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백악관 잔디밭에서 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뉴욕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벌오피스(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한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수락 연설을 백악관 잔디밭에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연설 장소 최종 후보로 검토했던 펜실베니아주 게티즈버그 전장은 추후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아마도 연설을 백악관에서 할 것”이라며 “백악관은 위대한 곳으로 나를 기분 좋게 하고, 미국을 기분 좋게 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지침을 언급하면서 “아마 ‘중국 바이러스’를 고려했을 때 백악관 잔디밭 중 한 곳에서 외부에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