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막을 여는 민주당 전당대회에 각 진영의 대표 인사들이 총출동한다.
CNN은 전당대회 준비 계획을 본 한 소식통을 인용,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과 미셸 오바마 전 대통령 부인, 존 케이식 전 오하이오 주지사가 전당대회 첫날 연사로 등장한다고 8일 보도했다.
샌더스 의원은 당내 좌파 사회주의 성향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케이식 전 주지사는 지난 대선 때 공화당 경선 후보로 나섰다는 점에서 샌더스 의원과 반대편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미셸 오바마는 진영에 상관없이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연사 배치에는 각기 다른 진영 유권자들에게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계산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CNN은 “폭넓은 정치 진영이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한 전당대회 사흘째인 19일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엘리자베스 워런 연방상원의원의 연설 일정이 잡혀있어 사실상 당내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해 지원사격에 나서는 셈이다.
통상 각 당의 전당대회는 유명인사들이 지지 연설을 하고, 부통령 후보 공식 지명과 후보의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이 있어 대선 레이스의 하이라이트로 간주된다.
그러나 17∼20 일 열리는 민주당 전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유례없이 화상 형식으로 진행된다. 일정도 대폭 줄이고 내용도 압축해 매일 밤 2시간씩만 열린다.
민주당 대선 후보인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부통령 후보도 현장에 참석하지 않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신 델라웨어주 자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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