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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10만달러로 식품 구호사업 실시

지역뉴스 | | 2020-08-06 17:17:53

애틀랜타한인회,식품구호사업,연방 구호기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8-11월에 걸쳐 식품 구입해 전달

비대위 30명에 500달러씩 지원

 

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는 귀넷카운티가 제공하는 10만달러의 비영리단체 그랜트를 이용해 향후 4개월 동안 코로나19로 힘든 귀넷 거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식품 구호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5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윤철 한인회장은 “우선 기대했던 것보다 많은 코로나19 구제기금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기금의 목적이 식품 구호사업이기 때문에 어려운 한인들을 대상으로 식품을 마련해 배달 혹은 픽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는 1차사업으로 식품구호 및 한국학교 운영 단체들의 방역사업을 신청했다. 3일 카운티에서 보내온 승인 편지에는 우선 식품 구호사업을 승인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추후 방역 지원사업도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한인회는 설명했다.

경기부양 법안(CARES Act)에 따라 연방정부에서 카운티 정부에 할당된 이 기금은 총 1억6,300만달러이며, 이 가운데 1,334만5,551달러가 104개의 비영리단체에 우선 1차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인회 임원단은 1차 기금 신청서를 접수하고 기금사용에 대한 훈련을 이수했다. 이 기금은 한인회가 카운티에 제출한 계획에 따라 코로나19 구호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먼저 자금을 집행한 후 추후 카운티에 정산을 요청하는 리임버스(reimburse) 방식으로 제공된다.

한인회는 10일부터 시작하는 2차 기금신청에서 하우징 및 유틸리티 기금을 신청할 예정이며, 3차 신청에서는 코로나 검사 등의 헬스케어 사업비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2-3차 신청이 승인되면 렌트비를 못내 퇴거 위기에 처한 한인들 및 유틸리티 비용을 내지 못해 힘든 한인들을 돕는데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수혜대상은 귀넷 거주 시민권자 및 합법적인 체류자이어야 한다. 따라서 신청 시 신분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귀넷카운티는 3차에 걸쳐 할당받은 1억6,3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2차 신청 접수는 8월10일 시작돼 28일까지다. 지원대상은 501(c)(3) 등록 비영리단체와 종교기관으로 귀넷 주민들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해온 곳이다. 지원 프로젝트는 응급 식품 지원과 하우징 및 응급셸터 제공, 차일드케어, 수송, 헬스케어 등의 사업이다. 

한편 한인회는 코로나19 대응 범한인 비대위 차원에서 미주한인협의회(CKA)가 기탁한 2만5,000달러 가운데 1만5,000달러를 30명의 한인에게 500달러씩 개인구호자금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6일부터 15일까지 애틀랜타한인회 모바일앱을 통해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의:770-813-8988. 조셉 박 기자

한인회 10만달러로 식품 구호사업 실시
애틀랜타 한인회 집행부가 5일 귀넷카운티가 제공한 10달러의 코로나19 구제기금을 이용한 식품구호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혁 부회장, 어영갑 이사장, 김윤철 회장, 이승준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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