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주정부 vs 애틀랜타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소송 돌입

지역뉴스 | | 2020-07-18 11:11:59

켐프,바텀스,마스크 착용 의무화,소송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주정부 애틀랜타시 상대 소송 제기

마스크 의무화, 경제재개 후퇴 대응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가 16일 풀턴카운티 슈페리어법원(Superior court)에 애틀랜타시가 제정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례와 경제재개 ‘2단계’에서 ‘1단계’로 되돌리는 명령을 내린 것을 무효화 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키샤 랜스 바텀스 시장과 시의원 전원을 상대로 한 이번 소송은 주지사의 행정명령 보다 더 강하거나 더 약한 지방정부의 명령을 내릴 수 없다는 주지사의 행정명령에 근거해 최근 조지아 15개 지방정부에서 시행에 돌입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례를 겨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텀스 시장은 자신과 가족 2명이 10만 이상의 조지아 코로나19 양성반응자 가운데 일부임을 지적하며 시의 조례를 지키기 위한 법적 싸움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바텀스 시장은 “세금이 코로나19 검사소 확대와 확진자 동선 추적에 더 투입돼야 한다”며 “주정부 소송에 맞서는 것이 애틀랜타 시민의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면 기꺼이 법정에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켐프 주지사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소송은 어려운 시기에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애틀랜타시 비즈니스 업주를 위한 것”이라면서 “정치적 이득을 위한 정치적 장난에 주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애틀랜타시는 지난 10일 경제 재개를 2단계에서 1단계로 후퇴시킨다는 조례를 발표한데 이어 13일에는 전 주민에 대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례를 제정했다.

바텀스 시장은 17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정치적 장난을 치고 있는 자는 바로 켐프”라고 직격탄을 날리며 “시정부가 비즈니스 혹은 사람들의 일할 권리를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은 근거가 없는 단순한 생각이며, 소송 자체가 납세자의 세금을 축내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주지사의 이번 소송에는 애틀랜타시의 모든 명령을 중단해야 한다는 것과 바텀스 시장이 마스크 착용 등과 관련해 보도자료나 홍보를 할 수 없게 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켐프의 소송은 또한 15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실시하고 있는 조지아 지방정부의 조례는 원천적 무효라는 행정명령에 지방정부들이 즉각 반발한 직후 제기됐다. 조셉 박 기자

주정부 vs 애틀랜타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소송 돌입
주정부 vs 애틀랜타시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소송 돌입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납세 증명서 없어도 OK…해외 이주 신고 편리해졌다

해외이주법 시행령·규칙동포청, 현실 맞게 개정 재외동포청(청장 이기철)은 결혼이나 취업 등으로 해외에 이주하려는 사람들이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외이주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현실에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한국 휴대폰 없어도 ‘본인 인증’

10월중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추진주민등록번호 있는 재외국민전자상거래 등 디지털서비스 이용 가능 오는 10월부터 한국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재외국민은 한국 휴대전화가 없어도 전자상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부동산 정보, 교육 기회 많이 제공하겠다"

CE 클래스 제공 조지아 한인부동산협회(회장 한현)가 2024년 제2차 정기총회를 4월 26일(금) 오전 9시 30분부터 1시까지 슈가로프 파크웨이에 위치한 1818클럽에서 80여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정부, 11월 대선 앞두고 '멘톨 담배' 금지 결정 연기

보건당국 "시민단체 의견 수렴 등 더 많은 시간 필요"멘톨 담배[샌프란시스코 로이터=연합뉴스]  연방 정부가 대선을 앞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멘톨(menthol) 담배 금지 결정을

'연준 선호'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전년대비 2.8%↑

전월 대비 상승률 0.3%…'깜짝 반등' 대비했던 금융시장은 안도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3월 들어서도 둔화세를 멈추고 정체된 모습을

테슬라 오토파일럿 리콜 후에도 충돌사고 20건…당국 조사

203만대 대상으로 작년 SW 업데이트 적절성 검토…"위험 여전"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지난해 말 대규모 리콜을 통해 주행 보조 기능 오토파일럿을 업데이트한 뒤에도 관련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에모리대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 경찰과 충돌

25일 최소 23명 교수, 학생 체포경찰 동원 해산 시도 총장에 비난 미국 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이스라엘 시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 조지아주 에모리대학에서 팔레스타인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한인회 코리안페스티벌은 10월 12일 개최

36대 이사진 21명 구성, 이사장 이경성기자 퇴장시키고 비밀 회의, 출입금지도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25일 오후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2024년 1분기 정기이사회를 개최하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예비선거 조기투표 시작

29일부터 5월17일 조기투표 기간투표용지 공화당·민주당 선택해야 월요일인 29일부터 5월 21일 조지아 프라이머리, 지방선거를 위한 조기투표(early voting)가 조지아 전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고부 사이 된 김희선·이혜영…MBC '우리, 집' 내달 24일 첫선

MBC 새 드라마 '우리, 집'/MBC 제공배우 김희선과 이혜영이 주연하는 MBC 새 금토 드라마가 내달 중 시청자들을 만난다.MBC는 새 드라마 '우리, 집'을 내달 24일 오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