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샤드 브룩스가 총에 맞아 숨진 장소인 웬디스를 점거했던 무장 시위대가 해산했다.
애틀랜타 경찰 대변인은 사건 장소인 유니버시티 애비뉴를 점거 했던 무장 시위대가 자진 해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이 가로막았던 도로 바리케이트는 제거됐으며, 현재 교통이 원활한 상태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AJC는 경찰이 시위대를 직접 해산시키지 않았으며, 추가 검거 조치는 없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레이샤드 브룩스가 사망한 장소인 웬디스에서는 무장 시위대가 점거해 폭력사태로 번졌다. 24세 여성은 항의시위를 하는 도중 총에 맞았으며, 그 다음날은 35세 남성이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다리 총상을 입었다.
한편 펠리시아 무어 애틀랜타 시의회 의장은 항의 시위가 폭력사태로 변질되자 시위자들과 접촉하고, 시위 현장에 여러 번 방문해 시위대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