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지역뉴스 | | 2020-06-08 15:15:10

인종차별,시위,평화,안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차세대 포함 1200여명

한마음으로 인종차별 항의

시위대 1마일 평화적 행진

 

조지 플로이드 사망사건을 규탄하고 인종차별과 경찰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7일 둘루스 한인타운 뷰티마스터 앞 주차장 일대에서 열려 한인사회가 우려했던 폭력사태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 됐다. 

이날 시위에는 행사를 주최한 ‘얼라이언스 포 블랙 라이브즈’(Alliance for Black Lives, 공동 창립자 드레 노먼 프롭스트)와 유대인, 백인, 아시안 및 한인커뮤니티 등 약 1,200여명 정도의 다양한 인종이 참석했으며 평화로운 시위로 진행됐다.

얼라이언스 포 블랙 라이브즈 측이 간단한 환영사를 전하고 새틀라이트 블러바드 선상에 있는 귀넷 경찰서까지 약1마일 정도의 도로를 따라 행진했다. 이들은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는 목소리를 외치고, 더 이상 경찰들의 과잉진압이나 공권력 남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 목소리를 냈다.

귀넷 경찰서 앞에 도착한 시위대들은 무릎을 꿇고 ‘나는 숨 쉴 수 없어요'(I can’t breathe)라고 외쳤다. 최근 사망한 조지 플로이드를 기리는 동시에 다시는 이런 일이 나타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퍼포먼스다. 주최 측은 또한 무릎을 꿇는건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상징하며 귀넷 카운티 안에도 인종차별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대 행진에 함께한 샘박 주하원 의원은 ”저는 이번 시위가 평화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위대의 분노가 지역 사회로 향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우리의 목소리를 투표로 보여주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믿음으로 두려움을 극복하고 행동을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기를 바란다”며 “지난 수십 년 동안 우리가 지역 사회 공동체와 함께했던 것처럼 지금도 역사의 옳은 편에서 모든 사람이 자유와 정의를 누릴 수 있도록 외쳐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의 바람대로 건국 이념에 걸맞은 나라가 되었을 때, 우리는 자손들에게 떳떳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참석한 한인 단체 ‘평화시위 지지 모임’은 마스크, 프로틴바 각각 1,000와 세니타이저와 손장갑등을 준비했으며 무슬림단체 ICNA Atlanta에서 물병과 간식을, 시위 지역에 위치한 한인 업체 루이지애나 씨푸드 전문점 '루이루이'(Loui Loui) 에서 시원한 물과 마스크를 제공했다.

이날 시위에는 도나 맥클로드 주하원의원, 샘 박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해 연설을 했고,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경범죄 검사장, 커티스 클레먼 귀넷 셰리프 출마자, 웨슬리 퍼슨 귀넷 검사장 출마자 등이 참석해 시위를 독려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시위가 평화적으로 마무리돼 다행이라며 단 한건의 입건도 없었다고 전했다. 시위는 시종 안전하고 평화롭게 진행됐으며, 시위대는 처음 시작한 지점으로 돌아와 집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1992년 4.29 폭동 당시 다운타운 인근에서 식품점을 운영하다 시위대와 대치 중 경찰에 헬기로 극적으로 구조됐던 91세의 박상수씨가 나와 울먹이며 평화시위를 강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윤수영기자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귀넷 경찰서 앞에 도착한 시위대들은 무릎을 꿇고 ‘아이 캔트 브리드(I can’t breathe)’라고 외쳤다.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이날 뷰티 마스터 앞, 골든 코랄 식당 뒤 귀넷 플레이스몰 주차장부터 새틀라이트 블러바드 선상에 있는 귀넷 경찰서까지 약1마일 정도의 도로를 ‘흑인들의 생명도 중요하다’는 목소리를 내면서 행진했다.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인종차별 시위집회  '흑인 생명도 중요하다' 외쳐
시위 지역에 위치한 한인 업체 루이지애나 씨푸드 전문점 '루이루이'(Loui Loui) 에서 시원한 물과 마스크를 제공했다.

<iframe src="//www.youtube.com/embed/nEMKpNUcO7s" width="560" height="314" allowfullscreen="allowfullscreen"></iframe>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길 잃은 예븐 강아지' 함부로 데려가면 절도

귀넷 경찰, 두 여성 검거 기소훔친 강아지 SNS 올렸다 발각 조지아주 귀넷 카운티의 한 식료품점 주차장에서 주인의 차를 빠져나온 반려견을 가로챈 일당이 소셜 미디어(SNS)에 올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조지아 마켓 치킨 샐러드 '살모넬라균' 비상

주 농무부, 먹지 말고 즉시 폐기 권고 조지아주 북부 블레어스빌의 한 유명 슈퍼마켓에서 판매된 치킨 샐러드 제품이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어 보건 당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애틀랜타 80도대 중반, 초여름 날씨

주말 최고온도 86도까지 상승 금요일인 10일 애틀랜타를 비롯한 북부 조지아 전역이 건조하고 따뜻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대기 건조로 인한 화재 위험이 최고조에 달해 주민들의 각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애틀랜타 벨트라인 22마일 완공 눈앞

16일 사우스이스트 트레일 개통 애틀랜타의 상징인 벨트라인(Beltline) 22마일 루프 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애틀랜타 시 당국과 벨트라인 운영진은 오는 4월 16일, 과거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BTS도 못가는 중국, K-팝을 두려워 하는 이유

중국, 치졸한 '한한령' 10년째 고수외국 문화가 자국 청년 영향 우려 세계적인 K-팝 그룹 BTS가 3년 이상의 공백기를 깨고 무대로 복귀하며 12개월간의 월드 투어에 나섰지만,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중기부, 애틀랜타에 ‘글로벌베이스캠프‘ 첫 설치

미 동남부 전진기지 수행기관 모집상설 전시장 운영, 바이어 발굴·매칭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9일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현지 안착을 돕기 위해 미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귀넷 항공학교, 전문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 출범

마그놀리아 항공 아카데미신규 통합과정 교육생 모집  귀넷 소재 항공학교가 차세대 항공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귀넷 카운티 브리스코 필드 공항에 위치한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미국서도 18세에 징병되나”

이슈 포커스 자동 징병등록제 실시 개인 신고 의무 사라져 “당장 징집은 없다”지만 ‘드래프트 부활’ 우려도 미국 내 18세에서 25세 사이의 모든 남성들을 징집 명부에 자동으로 등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미국인들 ‘팁’ 지갑 닫는다

고물가 속 팁 강요 부담78% “지나친 수준” 불만‘팁 피로감’ 신조어까지 한인 송모(47)씨는 요즘 외식을 할 때마다 팁 계산에 골머리를 앓는다. 예전에는 영수증에 미리 인쇄돼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K-브랜드’ 글로벌 인증 도입

한국정부, 짝퉁 문제 대처올해 하반기 전격 가동첨단 정품인증기술 적용  K-브랜드 위조상품. [연합]  해외에서 급증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K-브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