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바이러스 노출시간 길어질수록 감염률 ‘쑥’

미국뉴스 | | 2020-05-21 11:11:22

바이러스,노출,길어질수록,감염률,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도 다른 감염성 질환과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시간이 길 때 감염 확률이 높아진다는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외에도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모임을 갖는 등 잠재적 바이러스 노출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CNN이 보도했다.

비교면역학자이자 매사추세츠 다트머스대 생물학 교수인 에린 브로마지는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주장을 ‘성공적인 감염=바이러스 노출x시간’이라는 공식으로 정리했다.

브로마지 교수는 일정량 이상의 바이러스 입자에 노출될 때 감염이 발생한다면서 “더 오랜 시간을 (바이러스에 오염된) 환경에서 보내고, 더 많은 바이러스 입자를 흡입할수록 바이러스가 축적돼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감염이 ‘노출’과 ‘시간’의 균형이라며 “강한 수준의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짧은 시간만으로도 감염되고, 낮은 수준이라면 감염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러한 주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오랜 시간 접촉한 이들을 추적하는 ‘접촉 추적’ 방식의 이론적 토대이기도 하다.

CNN은 이와 함께 앞서 미국과 중국, 한국에서 발생한 실내 집단감염 사례를 언급했다. 지난 3월 미국 워싱턴주에서는 합창단 연습 중 확진자 1명을 포함, 61명의 참석자 중 87%에 달하는 5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신체적 접촉을 하지 않았지만, 2시간30분간 가까이 붙어 앉아있었다.

또 지난 1월 중국 광저우의 한 레스토랑에서는 식사했던 확진자 1명이 인근 테이블에 있던 9명에게 바이러스를 옮겼는데, 에어컨에서 나온 강한 바람이 침방울을 옮겼을 수 있다는 논문 결과가 나왔다. 한국에서는 격렬한 춤 수업이 이뤄지던 천안의 줌바댄스 학원에서 100여명이 넘는 직간접적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웹사이트를 통해 바이러스 입자의 밀도 등에 따라 다르지만 15분가량 바이러스에 밀접하게 노출되면 ‘장기 노출’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시간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하더라도 밀폐된 공간이나 바이러스 전파가 용이한 장소에서는 감염이 쉽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브로마지 교수는 워싱턴 합창단 사례와 같이 큰 소리로 말하거나 노래 부를 때 더 많은 바이러스 입자가 나오며, 조용한 공간은 그 반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확진자로 밝혀진 한국 줌바 강사의 필라테스와 요가 수업을 들은 수강생들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았다는 점을 사례로 들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조지아 3개 보험사, 차보험료 인하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5%대 인하 존 F. 킹 조지아주 보험 및 안전 소방 커미셔너는 3개 보험사가 조지아주 고객들의 보험료를 인하한다고 발표했다.킹 커미셔너실의 발표에 따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30년 모기지 금리 연중 최저치... 주택구매자 '숨통'

이번 주 장기 모기지 금리 6.21% 이번 주 미국 30년 만기 고정 모기지 금리가 소폭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 '만찬 간담회'

조지아한인입양인협회(KAAG·회장 아만다 조)는 지난 13일 둘루스 서라벌에서 ‘입양인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애틀랜타총영사관 김대환 부총영사와 손소정 영사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연휴 ATL공항 이용객 팬데믹 이후 최대

공항, 530만명 이용 전망26일 최대...35만명 예상  올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 수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규모를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고베쥬얼그룹,‘도톰한 한국식 반지’ 랩 다이아 첫 론칭

한국 디자인 기반 다이아 컬렉션 고베쥬얼그룹이 뉴욕과 LA의 K 블링블링 매장에서 한국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랩 다이아몬드 컬렉션을 처음 선보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인상의, '조지아한인상의'로 명칭 변경

한오동 회장 연임 승인 애틀랜타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 명칭이 앞으로 ‘애틀랜타’가 제외돼 조지아한인상공회의소(Korea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 GA)로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조지아 대규모 무보험 전락 현실화 되나

ACA가집계 결과 19만명 감소최종 46만명 무보험 전락 전망 지난 15일 마감된 2026년 건강보험(오바케어; ACA) 조지아 가입자 규모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조지아 AC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또 복권 열풍...파워볼 잭팟 15억달러

역대 다섯번째 ...20일 추첨 파워볼 잭팟 금액이 15억달러로 불어났다. 파워볼 역대 다섯번째 규모다.17일 밤 진행된 파월볼 추첨에서 전국적 관심이 쏠린 1 등 당첨자는 나오지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귀넷 사립초, 느닷없이 폐교...학부모 '멘붕'

데큘라 하빈스 프렙스쿨 귀넷의 한 사립초등학교가 갑자기 폐교를 발표해 학부모들이 큰 혼란에 빠졌다.데큘라 소재 사립초등학교인 하빈스 프렙 스쿨(Harbins Preparatory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가족이민 전부문 2개월째 전면 동결

■ 2026년 1월 영주권 문호취업이민 문호는 소폭 개선4순위 종교이민 4개월 진전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 전부문이 2 개월째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면 동결됐다.연방국무부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