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WSJ "미국이 중국 등서 수입한 N95마스크 불량품 수두룩"

미국뉴스 | | 2020-05-04 11:11:06

중국산,N95,불량품,마스크,코로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WSJ "미국이 중국 등서 수입한 N95마스크 불량품 수두룩"
N95마스크의 중국버전인 'KN95 마스크'를 착용한 미 매사추세츠주 방위군.

 

미국이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용 N95 마스크 상당수가 인증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이 67종의 수입산 마스크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약 60%에서 미세입자를 걸러내는 기능이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보도했다.

N95 마스크는 대기 중의 미세입자를 95%까지 걸러내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 현장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실험 대상에 포함된 한 N95 마스크의 경우, 포장지에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마크가 붙어있지만, 실제로는 미세입자의 35% 정도만을 걸러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N95 마스크의 중국 버전인 'KN95 마스크' 인증마크가 붙은 한 마스크는 여과율이 15%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NIOSH는 밝혔다.

NIOSH는 이날 성명을 통해 67종의 마스크에서 각각 10개의 샘플을 검사한 결과 이 같이 나왔다면서 수입산 마스크의 품질에 대한 우려를 밝혔다.

WSJ은 이번 실험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의료 종사자를 위해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한 수백만 개의 마스크 품질이 표준 이하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여전히 마스크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당국과 병원이 입증되지 않은 보호장구에 고가의 가격을 지불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NIOSH는 또한 마스크를 얼굴에 고정하는 방식도 규격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NIOSH는 의료진들의 비말 감염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얼굴에 최대한 밀착시킬 수 있도록 헤드밴드가 붙은 마스크를 승인했지만, 대부분의 샘플은 귀에 거는 고무줄만 달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FDA가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수급에 비상이 걸리자 중국이나 다른 국가에서 인증을 받은 N95 마스크의 수입과 사용을 허용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모른 채 수주간 저품질 마스크를 사용해온 매사추세츠주의 로런스제너럴 병원의 한 간호사는 "우리는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해당 병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이 배포한 마스크는 중국의 '상하이 다성 건강기기 제조사'의 로고가 있었으며, 해당 마스크 일부가 안전 기준에 부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NIOSH는 '다성' 로고가 새겨진 무허가 마스크에 대한 신고를 받아 조사 중이다.

 

콜로라도주와 일리노이주, 매사추세츠주 등 주 당국들도 다수의 수입산 마스크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주는 당국이 경찰과 소방에 배포한 중국산 마스크가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실시한 품질 테스트에서 수준 이하의 성능을 보였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그레고리 러틀리지 MIT 교수는 중국 KN95 표준에 부합한다고 홍보하는 40여개 종의 마스크를 실험한 결과, 이 가운데 3분의 1만 N95 마스크와 유사한 성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WSJ에 따르면 최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귀에 거는 고무줄이 달린 중국산 마스크 50만장이 당국에 압수되기도 했다.

이는 델라웨어주의 한 수입업체가 용양원과 아동병원 등에 공급하기 위해 들여온 것이다.

당국은 해당 마스크가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일부를 압수했다고 설명했다.

NIOSH는 압수된 마스크와 동일한 마스크를 실험한 결과 미세입자 여과율이 83%에서 91%로, N95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WSJ "미국이 중국 등서 수입한 N95마스크 불량품 수두룩"
N95 마스크를 소독하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병원 처리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영어 못한다고… 한인 트럭기사 면허정지 ‘날벼락’

상업면허 영어검증 강화CHP 현장 단속서 문제돼17년 경력에도 시험 탈락한인들 생업유지‘직격탄’ 연방 교통부(DOT) 산하 자동차안전관리국(FMCSA)의 상업용 차량 운전자 영어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원·달러 환율 1,300원대로… 11개월 만에 최저

한 달 반 만에 160원 급락 ‘1,300원대 중반까지 가능’유학생·주재원·수입업체 웃고한국 방문 미국인들은‘울상’  원·달러 환율이 14.1원 내린 1,397.7원에 거래를 마친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유학생 체류 4년 제한 철회하라”

교육·언론단체, DHS 상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미 교육현실 외면한 조치’ 9월15일 시행 중단 촉구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대 4년으로 엄격히 제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새 이

하와이 독립운동가 박순이·박춘경 지사 서훈
하와이 독립운동가 박순이·박춘경 지사 서훈

국립창원대 현지조사 발굴보훈부, 독립유공자 인정  박춘경 지사 묘비 [국립창원대 제공]  국립 창원대학교는 하와이 현지조사를 통해 발굴한 한인 독립운동가 박순이(1901∼1987)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나탈리가 누구길래…‘문고리 참모’ 논란, 백악관 총력방어

최측근 나탈리 하프 보좌관‘전용기 갈아타기’ 동행 주목트럼프 애착담요’별칭까지“ 나탈리와 여행”야당 저격에백악관 발끈… 트럼프 설전도  지난 16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CJ, 비비고·뚜레쥬르 앞세워 미국서 승부수

냉동만두 시장점유율 1위뚜레쥬르 북미매장 205개 K-푸드가 이색 음식에서 일상적으로 즐기는 식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CJ그룹의 미국 식품·외식 사업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5

소비경기 ‘빨간불’… 7월 소매판매 0.6% 급감

경제 중추 소비둔화 우려소득에 따른 양극화 현상전년 대비로는 증가 유지연준의 금리정책에도 영향 소비자들의 지갑이 7월 들어 예상보다 빠르게 닫힌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연방 상무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 한인 교사 체포

“북가주 사립학교 재직시14~15세 대상 외설 행위교회서도 추가 피해 우려” 북가주 샌타크루즈 지역의 한 사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했던 20대 한인 추정 남성이 지난 2022년 미성

“mRNA 백신으로 암 치료한다” 모더나·머크 항암제 새 지평

제약사 모더나와 머크가 공동 개발한 환자 맞춤형 mRNA 암 백신이 고위험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기(3상) 임상시험에서 암 재발과 전이를 억제하는 주요 목표를 달성했다고 1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마지막 식사 8번 미뤄진 끝에…최장기 사형수 101세로 자연사

1950년 살인죄 수감된 '버드맨'…증거 번복으로 사형 수차례 연기25세부터 죄수 꼬리표 단 채 101세로 일생 마감…줄곧 결백 주장  최장기 사형수 클리퍼드 스미스 생전 모습[B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