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무기한 연기’

미국뉴스 | | 2020-04-30 09:09:46

HDC,현대산업개발,아시아나,인수,무기한연기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일정을 무기한 연기하며 항공산업 구조조정이 자칫 반쪽에 그칠 수 있다. 정부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을 통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2조9,000억원을 지원한 것도 인수합병(M&A)에 의한 구조조정을 염두에 뒀기 때문이다.

정부의 항공산업 구조조정은 대한항공의 경우 독자적인 자구안, 아시아나항공과 이스타항공은 M&A를 통한 정상화, 나머지 저가항공사는 선 구조조정, 후 지원의 틀이었다.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지분 인수도 사실상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HDC현산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연기는 정부의 항공산업 구조조정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다.

HDC현산의 고민은 상황이 너무 바뀌었다는 것이다. 당초 각국의 기업결합 승인이 끝나면 1조4,700억원 규모의 아시아나 유상증자에 참여해 산은과 수은의 차입금 1조1,700억원을 상환할 계획이었다. 또 HDC현산은 추가 공모채 발행, 인수금융 등을 통해 이달 말 아시아나항공 인수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시아나항공의 경영난이 극도로 심화됨에 따라 HDC현산 내부에서도 인수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 낫다는 말까지 나온다. 아시아나항공의 차입금이 늘어났을 뿐 아니라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보다 높아졌다. 아시아나항공은 1·4분기 수천억원의 손실은 물론 올해도 1조원 이상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금융권에서는 HDC현산이 포기하지 않는다 해도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HDC현산과 함께 인수를 추진했던 미래에셋금융그룹 역시 자금난을 겪으며 인수 의지가 약해진 상태다. 미래에셋은 최근 주가 폭락에 따른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미국 내 15개 호텔 인수작업 등으로 자금 여력이 없다.

답답한 것은 항공산업 구조조정의 총대를 멘 산은 등이다. 최근 산은은 수은과 함께 아시아나항공에 1조2,000억원을 지원하는 등 HDC현대산업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기도 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항공 업황 악화로 다른 인수후보를 찾을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 지원 외에 뾰족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 인수 ‘무기한 연기’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운항 준비를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아마존 자율주행 '죽스' 로봇택시 상용화 승인
아마존 자율주행 '죽스' 로봇택시 상용화 승인

운전대 없는 미래 성큼 연방 규제 당국이 핸들은 물론 브레이크 페달까지 없앤 로봇택시의 운행을 허용하는 등, 급변하는 기술 발전에 발맞춰 규제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아마존의 완

코리안 페스티벌재단, 귀넷 역사를 새로 쓰다
코리안 페스티벌재단, 귀넷 역사를 새로 쓰다

귀넷관광청, 귀넷CID 코페 홍보 배너 설치 귀넷카운티 208년 역사에서 지난 29일 새로운 한 페이지가 더해졌다.미국 동남부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코리안 페스티벌을 귀넷

ICE, 사립 어린이집 들어가려다 무산
ICE, 사립 어린이집 들어가려다 무산

벅헤드 소재 몬테소리 학교학교 제지…밖에서 직원 면담  애틀랜타의 한 몬테소리 학교에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한 직원 신분을 확인하기 위해 들어가려다 학교 측 대응으로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불법체류자 역대최고… 4년 만에 46.6% 급증

싱크탱크 MPI 1,580만 명 추산 미국 내 불법체류자가 1,580만 명으로 추산돼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싱크탱크 이민정책연구소(MPI)가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

이번 주말 I-285 일부 구간 다시 폐쇄
이번 주말 I-285 일부 구간 다시 폐쇄

출구 7~9번 양방향 통제다음 주엔 16~18번 구간  피파(FIFA) 월드컵 기간 동안 중단됐던 I-285 공사 재개로 이번 주말과 다음 주말 구간별 전면 통제가 다시 시작된다.

노스사이드 병원 직원, 아이 차량 방치 사망케 해
노스사이드 병원 직원, 아이 차량 방치 사망케 해

깜박 잊고 아이 차량 방치하고 근무 조지아주 로렌스빌에서 1살 된 아이가 병원 주차장에 세워진 뜨거운 차량 내부에 방치되어 숨지는 참혹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아이의 친모를 살

아들 종신형 이어  아버지에  징역15년형
아들 종신형 이어 아버지에 징역15년형

애팔래치고교 총격사건 선고공판총격사건 부모책임 인정 GA 첫 사례  애팔래치고 총격범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 받은 지 이틀 뒤 같은 법정에서 총격범 아버지에게 징역 15년형이

귀넷 주민들, 번호판 판독 카메라에 반발
귀넷 주민들, 번호판 판독 카메라에 반발

카운티 전역에 1,100대 카메라 설치사생활 침해 및 이민단속 활용 우려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들이 지난 28일 밤 카운티 전역에 설치된 1,100대의 번호판 판독(LPR) 카메라를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해킹·환불 오류”속임수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망명 신청자 곧바로 추방

심사관 면담 생략 허용DHS“140만건 적체 해소”“절차적 권리 박탈”반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에 망명을 신청한 이민자들을 망명 심사관의 인터뷰 없이 곧바로 추방재판 절차로 넘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