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신자도 성직자도 고령화하는 한국 천주교

지역뉴스 | 종교 | 2020-04-29 09:09:48

신자,성직자,천주교,고령화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천주교가 고령화하고 있다. 신자와 신부, 양쪽 다 그렇다.

27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공개한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19’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65세 이상 국내 천주교 신자의 비율은 전체의 20.5%로, 2010년 14.4%에 비해 6.1%포인트나 늘었다. 반면, 같은 기간 19세 이하 신자 비율은 13.2%에서 8.5%로 4.7%포인트 줄었다. 연령 분포를 봐도 50대 이상이 많다. 55~59세(9.5%) 비중이 가장 크고, 이어 60~64세(9.2%), 50~54세(8.6%), 45~49세(8.5%) 순이다. 주교회의 측은 “지속적인 고령화 현상이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성직자도 나이 들기는 마찬가지다. 65세 이상 신부 비율이 14.0%로, 5년 단위 집계를 시작한 2012년 9.4%보다 크게 늘었다. 반면, 사제가 되려는 신학생 수(1,209명)는 전년에 비해 5.0%(64명) 줄었고, 2010년(1,674명)과 비교하면 27.8%나 감소했다. 지난해 신입생 수(145명ㆍ교구 123명, 수도회나 선교회 22명)도 전년보다 19명 적어졌다.

지난해 신자 수는 591만4,669명으로, 전년보다 4만8,159명(0.8%) 증가했다. 성장세는 둔화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연간 신자 수 증가율이 매년 1% 중반대를 유지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한 2014년 2.2%로 치솟았지만 이때를 정점으로 다시 하락하기 시작해 2018년에는 1%대가 무너졌다.

국내 인구 대비 천주교 신자의 비율은 11.1%다. 아주 조금씩 확대되고 있다. 2010년대 들어 10%대 비율이 지속됐지만 2018년에 11%대로 뛰어올랐다.

신자 비율은 여성이 57.2%로 남성 42.8%보다 높았다. 계속 비슷하다.

교구별 비율은 서울대교구가 전체의 25.8%(152만8,876명)로 16개 교구 중 가장 높았고, 수원교구(15.7%), 인천교구(8.8%), 대구대교구(8.7%), 부산교구(7.8%), 광주대교구(6.2%), 대전교구(5.7%), 의정부교구(5.3%)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천주교 성직자는 추기경 2명 등 주교 42명, 신부 5,480명(한국인 5,333명ㆍ외국인 147명) 등 총 5,522명으로 전년도 5,430명에서 92명 늘었다. 이 중 교구 신부는 4,537명으로 신부 1인당 신자 수는 1,303명이었다.

<권경성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올 여름 집 팔 계획이라면… 지금 꽃부터 심어야

커브어필 확 바꿔줄 여름 꽃피튜니아·임파티엔스·빈카 백일홍·금어초·헬리오트로프 올 여름에 집을 팔 계획이라면 앞마당에 여름 꽃을 적절히 심는 것만으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l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모기지 대출 거절됐습니다”… 간편 송금이 원인일 수도

가족 지원금도 심사 반영반복 송금은 부채로 의심다운페이 출처 입증 필수  모기지 대출을 신청할 때, 벤모나 젤을 통한 비공식적인 자금 이동이 대출 심사 과정에서는 영향을 미칠 수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김치부터 커피까지… 발효식품이 몸에 좋은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요거트·초콜릿 등 프로바이오틱스·폴리페놀 풍부염증 감소·혈당 조절·장내 미생물 다양성 증가 효과전문가들“하루 1~3회 다양한 발효식품 섭취 권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112도까지 올라”… 그랜드캐니언서 등산객 3명 열사병 사망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 그랜드 캐니언에서 일주일 사이 등산객 3명이 열사병으로 숨졌다.20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국립공원관리청(NPS)은 최근 그랜드 캐니언에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노년 근감소증, 막을 수 있다… 효과적 운동법 4가지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40대부터 근육 감소… 건강수명 좌우 핵심변수주 2~4회 근력운동·충분한 단백질·회복 관리“ 운동 효과 없다”는 생각 위험… 80대도 가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조력 자살은 선한 행위 아니다”… 다양한 결의안 통과

■ 남침례교 연차총회목사·장로·감독 직분은 남성만반유대주의적‘편견·폭력’규탄 미국 최대 개신교단 남침례교가 지난 1일 열린 연차총회에서 조력 바살 반대, 반대유대주의 반대 등 다양

AI 성경 이해에 도움 안 된다…활용에 회의적

‘설교 준비·해석’에 ‘신중론’ 미국인들은 ‘인공지능’(AI)이 신앙 영역에 활용되는 것에 대해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목회자가 설교 준비에 AI를 사용하는 것에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시도때도 없이 ‘심쿵’… 방치했다가 돌연사할 수도

■ 심재민 고려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전기자극 형성·전달 과정 문제로 심장 리듬 변화두근거림·흉통 반복… 어지럼증·호흡곤란 등 동반심방세동 방치 땐 혈전 유발해 뇌졸중 위험 높아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자주 먹었더니 꿀잠 자고 염증 확 사라졌다”… 한의사도 극찬한 제철 맞은 ‘체리’

<사진=Shutterstock> 5~7월이 제철인 체리를 먹으면 염증이나 통풍 증상이 완화되고 혈당 관리나 수면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비싸도 지갑 연다”… 소비지출, 인플레이션에도 ‘견조’

‘세금 환급·주식 시장’덕지출 유지 위해 저축 줄여 필수 지출 위한 카드 사용↑ 경제 체감 심리 크게 악화  고물가 속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견조하지만, 일부 가구는 저축을 줄이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