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조지아생산법인(KMMG)이 자사 공장에서 제작한 약 1만5,000개의 안면보호장비(Face Shield)를 조지아주 재난관리청(Georgia Emergency Management Agency)에 전달했다.
KMMG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사회적 거리두기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자사 생산공장의 일부를 특별 생산시설로 전환해 안전한 환경에서 의료용 보호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생산된 안면보호장비를 전국 의료 종사자 및 관계자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현재 코로나19 사태 완화를 위한 안면 보호장비의 생산을 기아자동차의 '착한 일을 더 빨리'(Accelerate the Good)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위원회 커미셔너는 "기아차 조지아 생산법인이 최전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를 기부하겠다고 의사를 밝혀왔다"며 "조지아주의 영원한 가족이 된 기아차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기아차공장의 안면보호장비는 자사 소속 유급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제조되고 있다. 기아차는 봉사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안면 보호용 마스크 및 의료용 장갑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기적인 체온 측정을 통해 봉사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승규 기아자동차 북미 권역본부장은 "조지아주 지역사회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서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 종사자들에게 보호장비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조지아주 재난관리청 소속 모두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규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