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미국,여행금지 최고경보 전세계 확대...미국인에 "해외여행 말라"

미국뉴스 | | 2020-03-19 13:13:28

미국,여행금지,코로나,전세계,최고경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AP "전세계 적용은 전례없는 일"…해외 체류 미국인에게는 귀국 촉구

로이터 "멕시코 접한 남부국경도 제한 예정…캐나다 국경 조치와 비슷"

 

국무부는 19일 전 세계 모든 국가에 대한 여행경보를 최고 등급인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이 경보는 해외로 나가는 미국 국민에게 적용되는 권고안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조치로 해석된다.

 

지난주 전세계 모든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경보를 3단계 '여행 재고'로 상향한 데 이어 이번에는 아예 해외여행을 하지 말라며 최고 등급으로 끌어올린 것이다.

 

국무부는 이날 권고문에서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해 미국인에게 모든 해외 여행을 피하라고 권고한다"고 밝혔다.

 

해외 미국인을 향해서는 "미국에 거주하는 미국인은 무기한 해외에 머물 준비가 돼 있지 않은 한 즉시 미국으로 돌아올 준비를 해야 한다"며 "해외에 거주하는 미국인도 모든 국제 여행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무부는 다른 국가들의 여행 제한, 강제격리, 국경폐쇄 조치와 항공사의 비행 취소 등을 언급한 뒤 "해외 여행을 선택한다면 여행 계획은 심각한 지장을 받을 수 있다"며 "무기한으로 미국 밖에 머물러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또 국무부가 지난 14일 코로나19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된 곳에 일하는 전세계 외교·영사 담당 인사들이 출발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며 이는 대사관과 영사관이 미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 여행을 결정했거나 이미 외국에 있는 이들에 대해 "미국 정부의 지원에 의존하지 않는 여행 계획을 세우라"고 말했다.

AP통신은 4단계 경보가 분쟁, 자연재해에 휘말리거나 미국인이 위험에 직면한 특정 국가들을 대상으로 취해진 조치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이런 조처를 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국무부 여행 경보는 4단계로 이뤄져 있으며, 1단계 '일반적 사전주의', 2단계 '강화된 사전주의', 3단계 '여행 재고', 4단계 '여행금지'로 나뉜다.

지금까지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국무부 4단계 여행경보를 적용받는 곳은 중국과 이란, 몽골과 한국의 대구, 이탈리아 롬바르디아, 베네토 지역이었다.

이번 조치와 함께 미국 입국에 있어서도 중국과 유럽 등에 이어 추가적인 제한 조치가 나올지 관심이다

미국은 비필수적인 여행 등 남부 멕시코 국경을 가로지르는 여행을 제한하는 방안을 20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는 미국과 캐나다가 국경지대에 적용하기로 합의한 것과 비슷한 제약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약 9천km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긴 국경을 비필수적 이동에 대해 일시적으로 폐쇄하되 양국 간 무역은 제한하지 않는 내용에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남부 국경의 불법 이주자 등이 국경을 넘지 못하게 하는 조치를 발동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지만 국경을 완전히 봉쇄하진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여행금지 최고경보 전세계 확대...미국인에 "해외여행 말라"
일시 폐쇄되는 미국-캐나다 국경지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해리스, 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대선 패배 인정
해리스, 트럼프에 당선 축하 전화…대선 패배 인정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6일 대선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대선 결과에 승복했다.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낮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당선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주택감정평가액 함부로 못올린다

전년도 물가상승률 한도 재산세 인상 억제 효과  주 수정헌법 투표로 확정  내년부터는 과세를 위한 주택감정평가액이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넘어설 수 없게 된다. 또 사업자의 유형재고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 재개발로 새롭게 변신

다운타운 재개발 프로젝트 애틀랜타 컨스티튜션 빌딩이 재개발을 통해 새롭게 바뀐다. 인베스트 애틀랜타 이사회는 골만 앤 코(Gorman & Co)를 개발 파트너로 선정하여 다

새차·중고차 가격격차 역대 최고…“2만달러 넘어”
새차·중고차 가격격차 역대 최고…“2만달러 넘어”

공급망 부족에 신차값 급등한인들도 중고차로 눈 돌려차 업체 1,744달러 할인 중높은 오토론 금리도 걸림돌 공급망 부족으로 신차 가격이 급등한 데다 중고차 가격은 하락하면서 신차와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해리스는 조지아서 왜 졌을까?

메트로 ATL 지역 압도적 지지 불구흑인남성∙백인 지지 이전 보다 저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경합주 조지아에서 승리함으로써 지난 몇 년동안 민주당 우위를 보이던 조지아 정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귀넷주민 “세금 더 내기 싫어”

대충교통확충 판매세1% 부과안 주민투표서 부결∙∙∙무관심도 한몫 귀넷 카운티 정부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중교통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한  판매세 1% 부과안이 주민투표에서 부결됐다.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미쉘 강 후보, 접전 끝 아쉬운 석패

"한인 및 타인종 지지 컸다"다음 선거 재도전 포부도 밝혀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했던 미쉘 강 후보의 도전이 실패로 끝났다. 지난 5일, 미쉘 강 후보는 스와니 소재 그릴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바이든 지우기' 본격화…불법이민 추방·IRA도 손볼듯

'기후위기' 부정하며 석유·가스 시추 활성화로 에너지 가격 인하 공약'관세' 휘두르며 반도체법도 반대…오바마케어·연방 교육부 폐기 주목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붉은물결 뒤덮인 미국…트럼프 득표율, 10곳중 9곳서↑

2천367개 카운티서 2020년보다 높아져…감소한 곳은 240곳뿐민주당 텃밭·해리스 선두 지역에서도 득표율 끌어올려[그래픽] 미국 대선 개표 현황(현지 6일 03시 기준)(서울=연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대선후보 낙마에 피격사건까지… 요동친 대장정

■ 막내린 2024 대선 드라마트럼프 2회 암살 시도 극복바이든‘TV 토론 참사’사퇴민주, 해리스로‘선수 교체’ ‘역대급’초접전 구도 이어져 미국인들의 역사적 선택 11·5 대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