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식당·주점 셧다운… 400만 근로자 ‘실직 위기’

미국뉴스 | | 2020-03-18 09:09:09

실직,근로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코로나19 사태로 고용시장 타격 현실화

 18%가 “해고되거나 근로시간 줄었다”

 항공·여행·호텔업 등 광범위 생계위협

 

 

 

코로나19 확산이 미 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가운데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근무 시간이 단축되는 피해를 입는 직원들이 속출하는 등 미국 내 고용시장이 불안정해지고 있다.

LA 한인타운 내 한 음식점에서 서버로 일하고 있는 한인 김모씨는 지난 15일 업주로부터 앞으로 2주간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김씨는 “LA 시장의 행정명령으로 인해 혹시나 하고 불안해 하고 있는 찰나에, 아니나 다를까 2주간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는 연락을 업주로부터 받았다”며 “2주 후에 정상화 되어 다시 일을 하게 되면 다행이지만, 혹시라도 직원감축을 하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고 불안감을 호소했다.

또 다른 한인 정모씨도 코로나19 사태로 가정경제에 직격탄을 맞았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자 지난주 남편이 직장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당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더욱 악화되자 자신도 해고 대상이 되지 않을까 걱정을 떨칠 수가 없다. 정씨는 “남편이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어 어린자녀들도 있는데 앞으로 생계가 매우 걱정된다”며 “일단은 사태가 진정되면 남편은 재취업에 나서려고 하지만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면서 혹여나 나까지 해고가 되면 당장 네식구 어떻게 살아야 되나 하는 생각으로 날마다 막막할 따름이다”고 토로했다. 

 

17일 취업정보업체인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의 조사결과 전국 주 및 로컬정부 차원에서 음식점 내 판매를 금지하고 배달 및 포장주문 판매만 허용하는 사실상 강력한 영업중단 조치로 인해 미 전역의 약 400만명에 달하는 음식점 근로자들이 수 주 내에 해고될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오하이오, 워싱턴, 뉴욕시는 적어도 이달 말까지 음식점 영업정지 조치를 취하고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배달 및 포장주문을 허용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조치는 음식점 업주들이 비용부담을 덜기 위해서 직원을 감축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요식업계 뿐만 아니라 항공업계, 호텔, 여행사 등 관광업계, 영화관, 피트니스 센터, 리테일샵 등 업계 전반에 걸쳐 해당되고 있는데 영업중단 조치와 소비자들의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기업들이 직원감축에 나서고 있어 근로자들은 전전긍긍 하며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길 바라고 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데이비드 윌콕스 선임 연구원은 2차대전 이후 미국의 실업률이 2~2.5%포인트 상승한 것을 감안했을 때 약 35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CNN 방송은 위험에 처한 것은 항공사, 호텔, 놀이공원, 스포츠 행사 관계자들만이 아니라 평소에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영업했던 푸드트럭 업자들이 휴업 중이고 세탁소, 미용사, 베이비시터, 식당 종업원같은 사람들이 제공하던 서비스는 더이상 사람들이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마땅한 퇴직금조차 없이 거리로 내몰릴 경우 경제에 미치는 타격은 더 길고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코로나19 사태 동안 일자리가 보전된다 하더라도 신규 채용이 줄 것이란 예측도 나왔다.

한편 공영방송 PBS 등이 코로나19 확산 후 공동으로 전국 성인 83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국민 18%가 해고 또는 근무 시간 단축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소득 5만달러 이하 저소득층 가운데 25%가 직장을 잃거나 근무 시간이 단축된 것으로 나타나 특히 저소득층 피해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를 ‘실질적인 위협‘으로 느낀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56%, ‘과도한 반응’이라는 응답은 38%로 집계됐다.

<박주연 기자>

 

 

식당·주점 셧다운… 400만 근로자 ‘실직 위기’
 코로나19로 고용시장 전반에서 심각한 타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주정부 지역 세금 감면 안정화 기금 조성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 후다 그로서리스(Al Huda Groceries) 매장 통로 사이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는 1일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한국 등 외국기업 투자 78억 달러 조지아주의 경제적 호황이 지난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피콜로 보청기(Piccolo Hearing)는 건강한 청력이 충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기업이다. 청력 손실은 인지기능 저하 및 사회적 교류 감소와 연관돼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캅, 항공산업 교류 확대방안 모색애틀랜타시, 문화 및 청소년 교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조지아주를 찾아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시를 방문해 지역 우주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둘루스, 노크로스 매장에 홍보 배너 2026 코리안페스티벌 음료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주요 마켓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2026 코리안페스티벌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과 식품기업 풀무원은 3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각각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은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3일 밤…탑승자가 직접 신고  폴딩카운티에서 단발 엔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중태에 빠졌다.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주별 주거비 지수조지아, 전국평균보다 22.4%나 낮아하와이 가장 높고 오클라호마 제일 낮아 조지아의 주거비(Housing Cost) 수준이 전국에서 11번째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