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소비자 정보] “4인 가족 최소 연 15만6,561달러 벌어야”

미국뉴스 | 경제 | 2020-02-26 11:11:14

소비자정보,소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갈수록 미국 내 소득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3인 가구의 연 소득이 13만 달러에 달해야 고소득층으로 간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CNBC 보도에 따르면 미국 내 1인 가구는 연간 최소 7만8,281달러, 2인 가구는 연간 최소 11만706달러를 벌어야 소득 상류층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인 가구의 경우에는 연간 최소 13만5,586달러, 4인 가구는 연간 최소 15만6,561달러, 5인 가구는 연간 최소 17만5,041달러를 벌어야 상류층으로 분류된다.

계층 분류 기준으로는 소득 외에 순자산이나 교육, 집안 배경 및 직업 등 다른 요소들도 포함될 수 있지만, 해당 분류에서는 소득만을 기준으로 정해졌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및 중산층 가정의 소득 격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전문가에 따르면 “미국 상류층 가정은 대 경기침체(Great Recession) 당시 겪었던 경제 손실로부터 이미 회복한 반면, 2016년 당시에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정의 경제적 상황은 1989년대에 비해 다를 바 없었다”며 “현재로서는 미국 중산 계층이 감소하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상류층보다 재정적으로 훨씬 뒤떨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퓨 리서치센터 관계자는 “소득 상위 계층은 2016년 국가 중위 소득 5만7,617달러의 2배 이상을 벌어들이는 성인들로 정의됐다”며 “소득 기준은 가족 구성원 크기에 맞춰 조정됐다. 이는 가족 구성원이 적을수록, 구성원이 많은 가정에 비해 같은 생활 방식을 영위하더라도 지출이 더 낮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상류층 분류 기준으로는 거주지 또한 핵심 요소로 포함된다. 2017년 미국인의 평균 가계소득은 5만7,652달러로, 2009년 5만1,425달러에 비해 높은 수치긴 하지만 점차 벌어지는 소득 격차로 미국 내 몇몇 부유 도시들은 더욱 부유해지며 그렇지 못한 도시들과의 양극화가 점차 뚜렷해 지고 있다.

특히 고소득 계층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일부 소규모 타운 지역의 거주민들은 일반적인 중산 계층의 평균 수입인 5만7,652달러에 비해 약 3~4배 더 높은 수입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희래 기자>

 

 

[소비자 정보] “4인 가족 최소 연 15만6,561달러 벌어야”
 갈수록 미국 내 소득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1인 가구는 연간 최소 7만8,281달러를 벌어야 상류층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P]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귀넷 유권자, 예비선거서 무슨 투표 하나
귀넷 유권자, 예비선거서 무슨 투표 하나

민주·공화·무당파 중 선택해야의원 및 카운티 공직자 선거홈스테드 익젬션·멀베리시도 귀넷카운티 유권자들은 5월 21일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채워야 할 공직, 선출할 후보자, 결정

중고 전기차 구매 지금이 적기
중고 전기차 구매 지금이 적기

최근까지만 해도‘값싼’ 전기차란 말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불과 2년 전인 2022년 전기차 평균 판매가격은 6만6,000달러로 동급 개솔린 차량보다 약 1만8,000달러나 비싸

미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미 자동차 시장 ‘지각 변동’… 순위경쟁 치열

현대차그룹, 3위로 부상1,2위 GM·도요타에 도전제네시스 판매증대 기여라인업 다양·세분화 필요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올해 1분기 미국시장 판매실적을 마감한 가운데 치열한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 확대
DACA 수혜자 오바마케어 가입 확대

바이든 행정부 가입 허용 조치 발표뉴욕 등 일부 지역서 미 전역으로2024~2025년 공개 가입기간부터 적용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수혜자들도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혜택을

제프 던컨 전 부주지사, “난 바이든 찍겠다”
제프 던컨 전 부주지사, “난 바이든 찍겠다”

다른 공화당원들도 따라주길트럼프는 행동·성격 미자격자 공화당 소속으로 조지아 부주지사를 역임한 제프 던컨이 AJC에 자신의 글을 기고하고 “평생 공화원임에도 불구하고 11월 대선에

시민권 취득 돕는 단체에 보조금
시민권 취득 돕는 단체에 보조금

USCIS 프로그램 발표최대 40개 단체 선정연간 15~30만불 지원 연방 이민서비스국이 시민권 취득 및 교육 지원 단체들을 선정해 보조금을 지급한다. 사진은 LA 컨벤션센터에서

“나보다 돈 많겠지만.. “ 전현무, BTS·세븐틴 만나 밥값 계산(사당귀)
“나보다 돈 많겠지만.. “ 전현무, BTS·세븐틴 만나 밥값 계산(사당귀)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전현무가 미담을 셀프 공개했다.5일(한국시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소속사 시끄러워도 잘 나가는 뉴진스…유튜브 주간 차트 1위
소속사 시끄러워도 잘 나가는 뉴진스…유튜브 주간 차트 1위

걸그룹 뉴진스/어도어 제공걸그룹 뉴진스의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각종 주간 차트에서 정상에 올랐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6일 밝혔다.‘버블 검’ 뮤

에모리대 졸업식 개스사우스로 옮겨 열린다
에모리대 졸업식 개스사우스로 옮겨 열린다

친팔레스타인 시위로 전격 장소변경5월 13일 오전 8시30분 개스사우스 에모리대학교는 캠퍼스에서 일주일 이상 진행된 친팔레스타인 시위 여파로 13일 열릴 예정인 졸업식을 둘루스의

애틀랜타, 선댄스 영화제 후보지 물망
애틀랜타, 선댄스 영화제 후보지 물망

'남부의 할리우드' 애틀랜타 개최 검토선정 시 2025년 1월 영화제 개최 미 전국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선댄스 영화제가 사상 최초로 타주 상영을 결정하면서 애틀랜타가 강력한 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