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왕세자 vs 갑부 ‘해킹 전쟁’…대통령 vs 소녀 ‘환경 설전’

미국뉴스 | | 2020-01-23 13:13:53

왕세자,갑부,대통령,소녀,설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앙숙인가 천적인가, 끝없이 맞붙는 셀럽들

 무함마드, 베이조스 폰 해킹 논란 : WP가 사우디 비판 글 싣자 사주 베이조스 폰에 악성파일

 트럼프-툰베리 다보스 설전 : “너무 비관적” “아무것도 안해” 기후변화 문제 사사건건 대립

 

왕세자 vs 갑부 ‘해킹 전쟁’…대통령 vs 소녀 ‘환경 설전’
왕세자 vs 갑부 ‘해킹 전쟁’…대통령 vs 소녀 ‘환경 설전’
왕세자 vs 갑부 ‘해킹 전쟁’…대통령 vs 소녀 ‘환경 설전’
왕세자 vs 갑부 ‘해킹 전쟁’…대통령 vs 소녀 ‘환경 설전’

 

 

‘사생활 보호와 환경 문제’. 현대인들의 대표적 관심사다. 흥미가 많으면 충돌도 잦은 법이다. 유명인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21일(현지시간) 하루 두 이슈를 놓고 세계의 ‘셀럽(인지도가 높은 유명인사)’들이 맞붙었다. 세계 최고 부자 중 하나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의 불륜 소식이 알려졌는데, 휴대폰을 해킹한 당사자는 다름 아닌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였다.

같은 날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스웨덴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다시 한 번 가시돋친 말을 주고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56세의 나이 차를 뛰어 넘는 ‘조손 대결’이 재연된 것이다. 

 

가디언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영국 언론은 이날 무함마드 왕세자가 베이조스에게 보낸 휴대폰 메시지에 악성파일이 첨부돼 다량의 정보가 빠져나갔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FTI컨설팅은 무함마드의 ‘왓츠앱’ 계정이 베이조스의 스마트폰 해킹에 연루됐을 수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가디언도 소식통을 인용, “2018년 5월1일 무함마드의 왓츠앱 메시지에 첨부된 비디오파일이 악성 소스였다”고 전했다. 디지털 포렌식 조사에서도 해당 파일이 베이조스의 휴대폰에 다운로드 된 후 수시간 만에 데이터가 대량으로 유출됐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기까지는 실수로 볼 여지도 있지만 무함마드가 베이조스 휴대폰에 접근한 시점을 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공교롭게도 해킹 사건 5개월 후 사우디 왕가를 비판하는 칼럼을 쓰던 자말 카슈끄지가 터키에서 사우디 정보요원들에게 살해됐다. 카슈끄지는 주로 워싱턴포스트(WP)에 비판 칼럼을 게재했고, 베이조스는 WP의 사주다. 이런 연결고리를 감안했을 때 휴대폰 해킹 건은 별개 사건이 아니라 베이조스를 흠집 내 카슈끄지의 펜대를 꺾으려 한, 무함마드의 계산된 시나리오라는 추론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근무한 중동 전문가 앤드루 밀러는 “무함마드는 (베이조스의) 약점을 확보해 사우디에 대한 WP의 논조를 바꾸고 싶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연루설은 처음 나온 게 아니다. 앞서 베이조스의 보안 담당자도 지난해 3월 미 타블로이드 주간 내셔널 인콰이어러가 베이조스의 불륜 정황이 담긴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을 보도하자 “전화기를 해킹한 범인은 사우디”라고 단언했다. 물론 사우디 측은 펄쩍 뛰고 있다. 미국 주재 사우디 대사관은 “컨설팅 보고서는 터무니 없는 소설”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FT는 “사우디 최고 실권자가 미국 유명 기업인의 해킹 배후라는 사실이 밝혀질 경우 양국관계에 미치는 파장은 작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운데)가 21일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포럼 행사장에서 도널드 트럼프(뒷줄 빨간 넥타이) 미국 대통령을 뒤로한 채 퇴장하고 있다. 다보스=AP 연합뉴스

이날 트럼프와 툰베리는 다보스에서 4개월 만에 조우했다. 물론 결과는 지난해처럼 좋지 않았다.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두 사람은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앞뒤로 연단에 올랐다. 포문은 트럼프가 먼저 열었다. 그는 기조연설에서 “지금은 비관할 때가 아니다”라며 기후 위기를 여전히 인정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들은 한 물 가고, 멍청한 점쟁이의 후예들”이라며 “종말론과 대재앙에 대한 그들의 예언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상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기후변화 운동가들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됐고, 툰베리도 현장에서 연설을 듣고 있었다.

이후 연설은 자신의 경제 치적을 잔뜩 자랑하는 말로 채워졌다. 그는 “미국은 경제 활황의 한 가운데에 있고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도 1등”이라면서 “급박한 문제를 마주하면 과학자들이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만 쏟아냈다. 트럼프가 내놓은 친환경 연설은 WEF가 추진하는 ‘1조 그루 나무 심기’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말이 전부였다.

한 시간 뒤 ‘기후 대재앙 방지’ 세션 연사로 등장한 툰베리는 초반부터 “권력자들의 무책임과 무대응이 불타는 지구에 기름을 끼얹고 있다”며 트럼프의 반환경적 행태를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트럼프를 포함한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당신들은 어린이들에게 ‘걱정 말라’ ‘너무 비관적으로 보지 말라’고 하면서 아무것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나무를 심기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조치와 맞바꿀 순 없다”면서 트럼프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기후변화 회의론자인 트럼프(73)와 기후시위 아이콘 툰베리(17)는 할아버지와 손녀 나이 차가 무색하게 사사건건 부딪쳤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선 지나가는 트럼프를 툰베리가 쏘아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둘의 설전은 트위터에서도 이어져 트럼프가 ‘분노 조절 문제에나 애쓰길 바란다’ 등으로 비아냥대자 툰베리는 이를 계정 자기소개에 고스란히 반영해 응수했다. NYT는 “트럼프와 툰베리가 다보스포럼 첫날을 지배했다. 둘은 줄곧 양 극단의 견해를 표출하며 정반대의 미래를 그렸다”고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바텀스 후보, 식료품·생필품 로컬 세금 면제 공약

주정부 지역 세금 감면 안정화 기금 조성 귀넷카운티 로렌스빌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 후다 그로서리스(Al Huda Groceries) 매장 통로 사이에서, 키샤 랜스 바텀스는 1일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지난해 조지아 경제투자 352억 달러

한국 등 외국기업 투자 78억 달러 조지아주의 경제적 호황이 지난해에도 계속 이어지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2년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브라이언 켐프 주지사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비즈니스 포커스-피콜로 보청기 앤드류 홍 대표〉 "건강한 청력이 활기찬 삶의 원동력"

피콜로 보청기(Piccolo Hearing)는 건강한 청력이 충만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믿는 기업이다. 청력 손실은 인지기능 저하 및 사회적 교류 감소와 연관돼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생존 경쟁 나선 미국 대학들…지원서도 안 받고 합격통지

신입생 모집난에 인지도 낮은 대학들은 적극적 ‘학생 모시기’  미국에서 정식으로 지원서를 내지 않은 학생에게 합격통지서를 보내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진주시 대표단, 캅카운티 및 애틀랜타시와 협력 확대

캅, 항공산업 교류 확대방안 모색애틀랜타시, 문화 및 청소년 교류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을 단장으로 한 진주시 대표단이 조지아주를 찾아 캅 카운티와 애틀랜타시를 방문해 지역 우주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코카콜라, 귀넷 일원 7개 마켓서 코페 홍보

둘루스, 노크로스 매장에 홍보 배너 2026 코리안페스티벌 음료 후원사로 참여한 코카콜라가 메트로 애틀랜타의 귀넷카운티 주요 마켓에 특별 진열대를 설치하고 페스티벌 홍보에 나선다.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포토뉴스〉남대문마켓, 풀무원 고페재단에 각 1만 달러 후원

2026 코리안페스티벌을 후원하는 기업들의 동참이 늘고 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과 식품기업 풀무원은 3일 코리안페스티벌재단에 각각 1만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남대문 파머스마켓은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폴딩카운티서 비행기 추락…10대 조종사∙20대 교관 중태

3일 밤…탑승자가 직접 신고  폴딩카운티에서 단발 엔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비행기에 타고 있던 2명 모두 중태에 빠졌다.폴딩카운티 셰리프국 발표에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조지아 주거비, 전국 11번째로 저렴

▪비주얼 캐피탈리스트 주별 주거비 지수조지아, 전국평균보다 22.4%나 낮아하와이 가장 높고 오클라호마 제일 낮아 조지아의 주거비(Housing Cost) 수준이 전국에서 11번째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불체자 명단 내놔라… 거부시 연방 기금 중단”

연방 법무부 요구 파문주정부 신고 의무 확대SSI 등 복지 기금 연계이민 단속 전방위 압박 트럼프 행정부가 사실상 모든 주 정부에 불법체류자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고,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