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개 구충제 항암 효과’ 전혀 근거 없다

한국뉴스 | 라이프·푸드 | 2020-01-23 16:16:15

개구충제,항암효과,근거없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국 식약청·의료계 소셜미디어 열풍 경고

 

 

“구충제를 암 치료에 사용하다니… 절대 믿으면 안 됩니다”

암 환자들 사이에서 항암치료 효과가 있다는 낭설이 퍼지면서 지난 수 개월 간 주목을 받아온 구충제 알벤다졸이 기생충 감염 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시 위험하다는 보건 당국과 의료 전문기관의 강력 경고가 나왔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는 21일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기생충 감염 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이같은 구충제 열풍은 미국의 말기 폐암 환자 조 티펜스가 애완견 구충제인 ‘펜벤다졸’을 먹고 암 완치 효과를 봤다는 영상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 암, 비염, 당뇨, 아토피 등 치료에 알벤다졸을 복용했다는 체험 사례가 급속히 확산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보건 당국과 의학계가 나서서 이같은 이야기가 전혀 과학적·의학적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하다고 경고하고 나선 것이다.

의학계와 식약처에서는 알벤다졸이나 페벤다졸이 기생충 감염 등 구충을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도록 허가된 약으로, 항암 효과와 안전성에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식약처와 의료계는 암 같은 중증 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치료 중인 환자의 경우 구충제를 잘못 사용하다가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받고 있던 치료의 효과를 심각하게 저해할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단기간 복용하더라도 구역, 구토, 간 수치 상승 같은 간 기능 이상, 발열, 두통, 어지러움, 복통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드물게는 독성 간염, 급성 신장 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허가된 목적과 사용법에 따라 복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중심으로 관련 이야기가 퍼지면서 병원들에 이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기도 했다는 게 한인 의료계의 전언이다.

서울메디칼 그룹 차민영 회장은 “구충제에 포함된 의약 성분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것은 보편적 근거가 아직 없는데 이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의학계에서는 효과가 입증되지 않아 항암효과에 대한 실효성을 논의하기가 어려운 단계”라고 설명했다.

백상현 내과 전문의는 “구충제와 항암효과에 대한 환자들의 문의와 함께 처방전에 대한 부탁이 종종 있었다”며 “아직 학계에서는 이와 관련된 아무런 연구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FDA, 비만치료제 '위고비' 고용량 버전 승인…내달 미국서 출시

비만 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비만치료제 '위고비'의 고용량 버전이 미 의약 당국의 승인을 거쳐 내달 출시될 예정이다.로이터 통신은 19일 식품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낙태약 복용 조지아 여성 살인 혐의 기소

태아 심장박동법 적용 첫 사례 불법 낙태를 유도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한 31세 조지아 여성이 경찰에 의해 살인 혐의로 기소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만약 주 검찰이 지역 경찰이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주말 애틀랜타 '청소년 난동' 집회, 강력 경고

무관용 원칙 강력 단속 예고학부모 자녀 소재 철저 감시 애틀랜타 경찰과 시 당국은 19 긴급 회동을 갖고, 이번 주말 예고된 청소년들의 대규모 난동인 이른바 '틴 테이크오버(tee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17년만의 기록적 폭염, 일요일 86도 예보

1907년 87도 기록에 근접할 전망 이번 주 초 몰아쳤던 강력한 폭풍우와 갑작스러운 겨울철 추위가 물러가고,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기온 상승을 동반한 봄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라즈웰 주민 '식수주의보', 끓여 마셔야

수도관 파열로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라즈웰 일부 지역에 상수도관 파열 사고가 발생하면서 주민들의 건강과 직결된 '물 끓여 마시기 주의보(Boil Water Advisory)'가 전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래펜스퍼거 주지사 후보, 한인사회 후원회 개최

한인사회 지도자들 정책 건의 조지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의 브래드 래펜스퍼거 현 조지아 주무장관 후보를 위한 한인사회 후원 및 정책 간담회가 19일 오후 6시 30분, 둘루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13세 한인 김모아 양, 마스터스 무대 밟는다

지역대회 압도적 기량으로 1위드라이브, 칩 & 퍼트 결선 진출 조지아주 둘루스에 거주하는 13세 한인 소녀 골퍼가 오는 4월 초 마스터스 주간에 '꿈의 무대'로 불리는 어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조용하던 주 대법관 선거…올해엔 긴장감 고조

현직 두 대법관에 강력 도전자 정치∙이념적 대립 구도 양상도 그 동안 조용하게 치러지던 조지아 대법관 선거가 올해는 이례적인 경쟁구도로 변하면서 긴장감이 확산되고 있다고 AJC가

조지아 개스세 면제
조지아 개스세 면제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만성적자’ 우정국, 우편배송일 축소 검토

우표값도 또 인상할 듯78센트서 90~95센트로의회에 150억불 지원 요청 만성 재정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연방 우정국이 우표값을 다시 인상하고 배달일을 축소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하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