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전문가칼럼]보험, 그것이 알고 싶다:자동차 등록과 보험

지역뉴스 | | 2020-01-22 16:16:48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미국에는 주민등록 제도가 없다. 그 때문에 사람들이 어디에 사는지 얼른 파악이 안 된다. 개인의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주민등록 제도가 없다고 한다. 주민등록 제도가 확립되어 있는 한국에서 살던 우리의 관점에서 보면 얼른 이해가 되지 않는다. 주민등록 제도를 시행하면 간단히 소재지 파악이 가능한데도 사생활 보호 때문에 그 많은 불편과 낭비를 견뎌내야 한다니 말이다. 사생활 보호를 그렇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 되겠다. 미국 당국에서 이에 대한 대책으로 고안해 낸 것이 바로 Utility Bill, 운전면허와 같은 간접적인 자료를 근거하여 사람들이 사는 곳을 파악하는 게 고작이다. 그래서 운전면허를 받으려면 거주지를 증명해야 하는데, 이때 Utility Bill을 지참하여 “내가 여기 사는 것이 맞소” 하면서 증거를 들이대야 한다. 이와는 상반되게도 자동차에 대해서는 필수적으로 등록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동차를 관할거주지 Tag Office에서 등록해야만 그 자동차를 몰고 다닐 수 있다. 자동차 등록을 통해 자동차 소유주의 거주지가 파악되는 것은 사생활 침해가 아닌지 의아스럽다. 미국의 자동차 등록과 자동차 보험이 서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 살펴보자.

 

‘차등록’ 씨는 뉴저지 주에 살다가 조지아 주로 이사했다. 이사하기 전에 미리 조지아에 집을 장만했기에 ‘차등록’ 씨는 주택 매매 클로징 할 때 주택 보험에 가입했다. 문제는 자동차 보험이었다. 뉴저지 주에서 6개월 짜리 자동차 보험을 오래동안 갖고 있었는데 이사하기 불과 3개월 전에 6개월 치 보험료를 전부 내고 갱신해 놓은 상태였다. 앞으로 3개월이 지난 후에 그 보험을 취소하고 조지아 주 자동차 보험에 가입하려고 마음먹고 있다. 지금 당장 그 보험을 취소하지 않고 3개월 뒤로 미루는 이유는 6개월짜리 보험을 6개월이 다 채우지 않고 취소하면 벌금을 낼 수도 있고, 만일 취소하면 반환금을 돌려받아야 하는데 바뀐 주소로 제대로 반환금이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그러고 나서 이리저리 살펴보니 자동차 번호판을 조지아 주 번호판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조지아 주 운전면허를 갖고 있어야 조지아 주에 자동차를 등록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차등록’ 씨 부부는 부랴부랴 조지아 주 운전면허로 변경 발급받았다. 그 후 바로 자동차를 등록하기 위해 주소를 증명하는 서류, 자동차 보험 카드를 지참하고 Tag Office에 갔다. 창구에서 갖고 온 서류를 내밀며 자동차를 조지아 주에 등록하겠다고 하니, 서류를 살펴보던 창구 직원이 자동차가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다고 말해 준다. ‘차등록’ 씨는 보험 카드를 주었는데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창구 직원 왈, 자동차 보험은 전산으로 확인하게 되어 있으며, 더구나 ‘차등록’ 씨가 갖고 있는 자동차 보험은 뉴저지 주 보험이기 때문에 자동차 등록이 불가하다고 말해 준다. 어찌된 영문일까?

 

거주하는 주의 자동차 보험을 가져야만 그 주에 자동차를 등록할 수 있다. 엄격하게 요구하지 않는 예도 있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그렇다. 근래에는 자동차 보험의 가입 여부가 전산으로 처리, 확인되므로 보험 카드가 별로 소용이 없다. 예전에는 보험카드를 제출하면 자동차 등록이 처리되었다. 그때에는 실제로 보험은 이미 취소되었는데도 보험카드만 들고 가면 자동차를 등록할 수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 주에서는 전산으로 확인하는 제도를 택하고 있다. 조지아 주에서는 부득이하게 전산 시스템에 입력되기 전에 등록해야 할 때에는 보험 카드 대신 Binder를 제출하게 되어 있다. 좌우간 자동차 보험과 자동차 등록이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  (보험 전문인 최선호 770-234-4800)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컬럼비아대학원 서모씨육사 재학시 범행 충격유산한 여성 민사 소송유죄 인정… 선고 지연 코넬대와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서 한인 학생들이 연루된 성폭행 의혹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