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한인독지가 ‘몰래 온정’ 훈훈한 연말

지역뉴스 | 사회 | 2019-12-24 18:18:20

한인독지가,몰래온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본보 기사 접한 후 다운증후군 고아 돌보는 미 교사와 재소자 사역 한인에 각 1만달러 후원

 

 

암 투병 중이던 엄마가 세상을 떠나 홀로 남은 다운증후군 아동의 법적 보호자가 돼 돌보고 있는 미국인 교사 ‘케리 브레머’의 감동적인 사연(본보 18일자 A4면)이 한인 사회에 알려지면서 성탄을 앞두고 잔잔한 사랑의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미국인 교사 케리 브레머의 사연을 담은 본보 기사를 접하고 감명을 받은 한 한인 독지가가 몸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브레머를 돕고 싶다며 1만달러 기부의사를 본보에 밝혀와 한인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다.

지인을 통해 이날 본보에 연락해 온 한인 독지가 K씨는 “한국일보가 보도한 교사 케리 브레머의 사연을 읽고 가슴이 뜨거워졌다”며 “누구도 선뜻 실천하기 힘든 제자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브레머 교사에게 1만달러를 후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지인을 통해 밝혀왔다. K씨는 다운증후군 학생을 사랑으로 돌보는 선생님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후원을 결심했다고 이 지인을 밝혔다.

본보는 지인을 통해 한인 독지가 K씨에게 거듭 실명 공개를 요청했지만 익명을 요구한 K씨의 뜻에 따라 K씨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본보는 한인 독지가 K씨의 성금 1만달러를 브레머에게 전달하기 위해 두 사람의 연락을 조율하고 있다.

매사추세츠에서 특수 교육교사로 일하고 있는 케리 브래머는 올해 14살로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제이크 매닝이 지난 11월 유방암 환자였던 엄마가 숨져 세상에 홀로 남겨지자 자신의 가족들을 설득해 최근 제이크의 법적 보호자가 됐다.

익명을 요구한 K씨는 앞서 지난 10월에도 본보의 ‘재소자 사역에 헌신하는 오네시모 선교회 한인 김석기 목사 부부’(본보 10월25일자 보도)의 사연에 감명을 받고 지난 17일 1만 달러를 김 목사 부부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는 본보와 통화를 통해 “사적으로 전혀 친분이 없는 K씨께서 재소자 선교에 관심을 가지고 큰 후원금으로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한인 재소자들을 위한 사역 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목사 부부는 지난 25년간 캘리포니아 주 전역에 위치한 35곳의 주 교도소와 6개의 연방 교도소, 애리조나·텍사스 등 한인 재소자들이 있는 교도소를 방문해 이들에게 사식을 넣어주는 등 수감된 한인 재소자들의 갱생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한인 독지가 K씨는 지금까지 꾸준히 도움이 필요한 곳에 드러나지 온정의 손길을 베풀면서도 자신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석인희 기자>

한인독지가 ‘몰래 온정’ 훈훈한 연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제이크 매닝(왼쪽)과 교사 캐리 브레머(가운데).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집 팔려면 4월 중순에 내놔라… 최적의 조건 ‘골디락스’ 주간

4월 12일~18일 비싸게 빨리 팔려동면’수요 깨어나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면서 올해 집을 팔 계획인 셀러들이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늦어도 봄 철에 집을 내놔야 여름 성수기를

콘도 판매 발목 잡는 마스터 보험… 대출 승인에 영향
콘도 판매 발목 잡는 마스터 보험… 대출 승인에 영향

HOA 의무 가입하는 보험보장 불충분 시 대출 거절서류 지연도 거래에 영향   마스터보험 보장이 불충분하면 해당 단지 내 모든 유닛이 대출 부적격 주택으로 분류될 수 있다. [준

가슴 통증 심해도 “체했다” “답답하다”고… 처치 늦으면 치명적
가슴 통증 심해도 “체했다” “답답하다”고… 처치 늦으면 치명적

고령자 응급질환 신호의 함정  서울아산병원에서 만난 김준성 응급의학과 교수가 고령자의 응급 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미열이 날 때마다 해열제를 복용하면 몸

무병장수를 위한 하루 몇 분의 변화…“수명 연장 가능”
무병장수를 위한 하루 몇 분의 변화…“수명 연장 가능”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수면 5분·운동 2분·채소 한 접시“1년 연장”세 가지 습관 함께 바꾸면‘시너지’극대화“작은 실천이 건강수명·기대수명 좌우 가능” 이 작은 변

법원, '대학입학생 성별·인종 공개하라' 트럼프 요구에 제동
법원, '대학입학생 성별·인종 공개하라' 트럼프 요구에 제동

'백인 차별' 검증 목적 의심…진보성향 17개주·대학협회 등 소송전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대학들에 요구해 온 인종·성별 입학통계 제출에 제동을 걸었다.4일 일간 뉴욕

'앤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K팝 뮤직비디오 등장…댄서로 참여
'앤젤리나 졸리 딸' 샤일로, K팝 뮤직비디오 등장…댄서로 참여

우주소녀 다영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에 등장한 샤일로 졸리[스타쉽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딸 샤일로 졸리가 K-팝 뮤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고추장 더 넣어도 되나요?"…LA서 재현된 '폭군의셰프' 속 한식

비빔밥·된장국·갈비찜 시연 후 체험…"집에 가서도 만들어보고 싶어"  4일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푸드 쿠킹 클래스'에서 '폭군의 셰프' 속 비프 부르기뇽과

무종교 24% 역대 최고… 30세미만은 개신교 앞질러
무종교 24% 역대 최고… 30세미만은 개신교 앞질러

■2025년 종교인 갤럽 조사‘종교 중요하다’50% 밑으로‘유대인·젊은 층’낮게 평가종교 활동 참여도도 감소세 종교를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인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세 지난해 50%

자고 일어나면 시력 좋아진다? 우리 아이 ‘드림렌즈’ 고민이라면
자고 일어나면 시력 좋아진다? 우리 아이 ‘드림렌즈’ 고민이라면

■ 이채연 중앙대병원 안과 교수스마트폰 등 근거리 작업 증가에 소아 근시 유병률 급증부모 모두 근시라면 자녀의 근시 발생 위험 최대 11.4배7~9세가 골든타임… 고도근시 막으려면

유가 급등에 타격 큰 자동차는?… 미국 브랜드 직격탄
유가 급등에 타격 큰 자동차는?… 미국 브랜드 직격탄

고급 수입차·미국업체 트럭 연간 835달러 추가 부담소형·하이브리드 수요 늘 것유류비 절약 팁 SNS 공유 열풍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가 급등하는 가운데, 미국 브랜드 픽업트럭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