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베테랑스 에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전국 눈폭풍에 땡스기빙 연휴 교통대란

미국뉴스 | | 2019-12-03 21:21:26

전국,눈폭풍,연휴,교통대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가주 포함 북동부까지 휩쓸어

항공 취소 사태에 여행객들 발묶여

 

 

추수감사절 연휴기간 동안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미 전역을 휩쓴 눈 폭풍의 위력이 연휴가 끝나는 주말까지 이어져 막바지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1일 CNN은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을 떠난 수백만 명의 여행객들이 귀가하는 지난 주말 눈비가 중서부 지역을 뒤덮었다”면서 “약 5,000만명의 여행객들이 눈 폭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립기상청(NWS)은 이번 겨울 폭풍의 영향권이 네브래스카주에서부터 뉴잉글랜드까지 2,000마일에 이른다고 전했다. 사우스다코타주 블랙힐스에서는 50인치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하며 일부 공항에서 수백여편이 결항해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추수감사절 기간 눈폭풍으로 인해 중서부와 북부 소재 공항의 활주로에 눈이 쌓이면서 항공기 6,000여편이 결항하거나 지연됐다. 콜로라도 덴버국제공항은 지난달 30일 100여편의 항공기가 강한 바람으로 결항하면서 공항이 사실상 마비됐다. 추수감사절 이후 중서부에 몰아친 두 번째 눈 폭풍은 대평원을 거쳐 북동부 쪽으로 빠져나가고 있으나 세 번째 눈 폭풍이 연휴 끝 무렵에 맞춰 중서부 산악지역과 대평원, 동쪽으로는 뉴잉글랜드까지 광범위하게 위력을 떨쳤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번 악천후로 눈 구경이 사실상 어려운 남가주와 애리조나주에도 눈이 내렸다. 남가주 레이크 애로우헤드과 크레스트라인 등 일부 지역에서는 폭설로 단전이 돼 약 1만여 주민이 추위에 전기 없이 추수감사절 연휴를 지내야 했다.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간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도 낮 최고 기온이 48도로 측정돼 1896년 기상 관측 이래 역대 최저 기록을 세웠다.

캘리포니아는 5번 프리웨이가 눈 폭풍으로 한동안 양방향으로 불통한 탓에 오리건·워싱턴주까지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은 뒤 지난 29일 오후부터 재개통됐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한류 열풍에 ‘K스낵’ 인기도↑

안 짜고 맛 다양 매료입점매장·점유율 확대 한류 열풍 속에 미국 시장에서 김치와 라면, 김 등 한국 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한국 과자 등 ‘K스낵‘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이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매물 부족한 요즘… 집 팔고 살때 최적의 매매 타이밍은

집을 팔 때에 항상 생기는 고민이 있다.‘집을 먼저 팔고 새집을 사야 하나’?‘아니면 이사 갈 집을 먼저 구입한 뒤에 집을 내놓는 것이 좋을까?’가 항상 고민이다. 집을 사고파는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이자율·집값·매물 부족’… 삼중고 풀어야 내집 마련

모기지 이자율 오름세로 돌아서자 바이어들의 발등에 다시 불이 떨어졌다. 앞으로 이자율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에 주택 구입을 서두르는 바이어도 늘고 있다. 특히 첫 주택 구입자의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토네이도에 홍수까지…텍사스 덮친 자연재해

[로이터=사진제공]텍사스 일원에 토네이도와 폭우 등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24시간 동안 휴스턴 도심 지역에 12인치의 폭우가 쏟아져

미국 접경 멕시코에 수상한 땅굴

“이주민·마약 이동 조사” 멕시코 북부에 있는 미국 접경 도시에서 사용 목적을 알 수 없는 수상한 땅굴이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멕시코 소노라주 검찰은 3일 산루이스리오콜로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바이든, 존 케리 전 국무장관 등 19명에 ‘자유의 메달’ 수여

[로이터=사진제공]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백악관에서 앨 고어 전 부통령, 낸시 펠로시 전 연방 하원의장,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오스카 주연 여배우상을 수상한 미셀 여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 수소전기트럭사업 본격화

현대차는 ‘캘리포니아 항만 친환경 트럭 도입 프로젝트’(NorCAL ZERO)의 공식 출범을 계기로 북미 시장에서 수소 전기트럭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노칼 제로

‘아내살해’ 미국변호사 무기징역 구형

한국검찰 “우발범행 아냐”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LA 출신의 미국변호사에게 한국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검찰은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메시, MLS 한 경기 최다 '5도움' 폭발…골도 넣으며 '원맨쇼'

8경기 10골 9도움' 메시 앞세운 인터 마이애미, 동부 선두 질주  뉴욕 레드불스와의 경기에서 골 넣고 기뻐하는 메시[Nathan Ray Seebeck-USA TODAY Spor

틱톡서 가짜‘오젬픽’판매 30대여성 체포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 엘살바도르 등서 의약품 밀수 밀수 온라인 플랫폼 틱톡을 이용해 가짜 ‘오젬픽’을 판매한 롱아일랜드 거주 여성이 체포됐다.데미안 윌리엄스 연방 뉴욕남부지검 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