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검찰이 마약 판매상 추적에 흔히 사용되는 규제약물법(CSA)을 활용해, 제약회사들이 마약성 진통제 오피오이드 중독을 고의적으로 묵인했는지에 대한 범죄 수사에 착수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26일 보도했다.
뉴욕 연방검찰은 테바와 존슨앤존슨, 말린크로트, 암닐, 아메리소스 버진, 맥케슨 등 적어도 6개 오피오이드 유통·제약사에 CSA 위반 혐의로 소환장을 발부했다.
WSJ는 오피오이드 제약사들이 형사 기소된다면 지방정부 등이 제기한 수십억달러 규모 손해배상청구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CSA는 마약 등 특정 물질의 제조, 수입, 소지, 사용, 유통을 규제하는 법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