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임시예산안 서명
하원 이어 상원도 통과
처리시한 직전에‘ 미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사태를 막기 위한 한달짜리 임시예산안에 서명했다.
이번 예산안은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 직전인 다음 달 20일까지 행정부의 단기 재정지출을 승인하는 내용으로, 처리 시한 마지막 날 대통령 서명까지 완료됨에 따라 ‘셧다운’ 시계는 한 달 뒤로 늦춰졌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상·하원이 의결해 행정부로 넘긴 단기 예산안에 서명했다.
앞서 하원은 찬성 231표, 반대 192표로 단기 재정 지출안을 가결했고, 상원도 이날 찬성 74표, 반대 20표로 같은 내용의 임시 예산안을 처리했다.
이번 예산안은 테러 용의자에 대한 정보기관의 도청 활동, 군인 월급 3.1% 인상, 2020년 인구조사 준비, 공중위생 계획 등을 위한 재정 지출을 담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