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보건당국이 일부 제품에서 이콜라이 박테리아가 발견된 샐러드 제품 10만 파운드에 대해 리콜 조치를 내렸다.
21일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연방 식약청이 리콜조치를 내린 제품은 뉴저지 소재의 미사베이의 ‘레디 팩 비스트로 치킨 시저 샐러드’ 제품 9만 7,000여파운드이다. 닭고기와 육류를 포함하고 있는 이 제품에서는 상추에서 일부 이콜라이 박테리아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청은 지난 10월 14일에서 16일 사이 제조된 ‘EST.18502B’ 번호 표시 제품이 리콜 대상이라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앨라배마, 코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일리노이,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메인, 매리랜드, 마세추세츠, 미시건, 미네소타, 미시시피, 미주리, 뉴저지,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오하이오, 펜슬베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위스콘신 주에 판매됐다.
이콜라이 박테리아에 감염되면 혈변, 구토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 증상이 심각해지면 항생제로도 치료효과를 보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 식약청은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즉시 폐기하거나 구입업소에서 환불받을 것을 당부했다.
<구자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