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홍수정 변호사 공화당 후보
스와니, 로렌스빌 주하원 102지역구
홍수정 변호사가 15일 스와니와 로렌스빌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조지아주 하원의원 제102지구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홍 변호사는 스와니 카페믹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30년 전 이민 와 부모님이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며 조지아텍, 머서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됐다"며 "미국내 세번째 한인사회를 대표해 한인 및 지역구민의 권익을 대변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102지역구는 스와니-로렌스빌 로드 주위에서 슈가힐 일부를 포함하는 지역구로 현역은 민주당의 그렉 케너드 의원이다. 홍 후보가 출마하는 102지역구 공화당 경쟁자는 현재까지 없는 상태라 공화당 최종 후보가 될 공산이 크다. 홍 후보는 102지역구의 주요 이슈로 교통체증 해소와 다양한 이민자의 통합이 중요하다고 보고 당선되면 이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박선근 전 한인회장은 "홍 변호사가 출마한다는 소식을 전했을 때 무척 기뻤다"라며 "정치 공직 진출은 남을 섬기는 일인데 돕겠다는 의지를 갖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회장은 이어 "중요한 것은 당선되는 것이니만큼 한인사회의 인적, 물적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소수인종 출신의 홍 변호사 출마에 크게 고무됐다는 전언이다.
홍 후보는 10세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한 한인 1.5세로 훌륭한 선생님들의 도움과 교육기회 속에서 영어를 배우면서 미국의 가치와 문화를 뼈속깊이 받아들이게 됐다. 홍 후보는 “미국은 거의 30년전 나와 내 가족을 환영해준 돌봄의 커뮤니티이며 지금은 나에게 주어졌던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보장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조지아텍을 졸업한 뒤 머서법학대학원 학위를 받았으며 10년 이상 법조계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조지아 변호사협회에서 시상하는 권위있는 로스 애덤스 차세대 변호사상을 수상했으며, 조지아주 변호사들중에2.5%에게만 주어지는 슈퍼 변호사 라이징 스타 가운데 한명으로도 선정됐다. 홍 후보는 차타후치 테크니컬 (Chattahoochee Technical College) 대학에서 법률 강사로 7년동안 봉사했으며 ‘변호사(Attorney at Law)’ 매거진에 의해 우수 변호사로 인정받기도 했다. 홍후보는 차차기 캅카운티 변호사 협회 회장으로도 당선됬다.
귀넷카운티에 7년째 거주하고 있는 홍 후보는 미국 암 소사이어티(American Cancer Society)와 무료 법률서비스(Legal Aid Pro Bono Services) 등의 단체에서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교와 대학 시절엔 한국 순교자 천주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와 그룹 리더로 봉사하기도 했다. 홍수정 후보 이메일=soo@hongforgeorgia.com, 전화=770.354.4196.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