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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해요? 덥고 배고파요?”… 모바일 앱으로 해결

지역뉴스 | 기획·특집 | 2019-11-13 09:09:13

모바일,앱,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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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여행 앱은 흔하다. 검색 몇 번 후, 셀폰에 크레딧 카드 번호만 똑, 똑, 똑 두들겨 넣으면 언제, 어디로 가고 싶든 원하는 정보가 좌르륵 쏟아져 나온다. 지난 몇 달간 휴대전화로 보기에도 편한 웹사이트 하나를 포함해 여행 앱 몇 개를 시험해 봤다. 여행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앱과 웹사이트의 경험담을 전한다.

 

다양한 여행 정보 쏟아내는 모바일 앱 많아

가정집 풀장 공유 앱 ‘스윔플리’ 아이들이 환호

밤 비행기 승객, 낮 동안 쉴 호텔도 쉽게 찾아

 

■겟마이보트(GetMyBoat)

 

겟마이보트는 최고의 바다 생활을 즐기기 위한 배 등을 수소문하는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앱과 브라우저, 모바일 메시징 시스템은 풋내기 뱃사람에게 보트 임대와 세계 각처의 해상 경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앱 이용자들은 지역과 비용, 인원, 여행 타입(낚시, 파워보트, 보드, 혹은 노젓는 패들)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앱은 선호하는 여행기간과 날짜 등을 확인한 뒤 각종 수상기구 운영업체에 예약을 요청하게 된다.

가장 큰 불만은 선장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것. 어떤 종류의 배인지, 트립인지는 별 관심이 없지만 키를 누가 잡는지는 중요하다. 겟마이보트 앱의 경우 배나 트립 일람표에 선장의 이름이 병기돼 있지 않는 한 일일이 각 페이지를 찾아 내려가 선장이 누구인지 확인해야 알 수가 있다.

▲체험담

출발 나흘 전 겟마이보트는 우리 일행 5명을 위해 NYCbySea라는 마이클 롬바르도가 운영하는 보트 운영업체를 찾아 줬다. 그 자신이 아버지이기도 한 캡틴 마이클은 구명조끼를 준비하고 그 때 데리고 간 우리 아이 둘을 기다리고 있었다. 상쾌한 가을의 일요일, 그는 우리 일행을 2시간 보트 유람으로 안내했다. 28피트짜리 파워보트는 뉴욕의 맨하탄 남쪽에서 시작해 자유의 여신상을 지나고 몇 개의 다리 아래를 통과했다. 최상의 뉴욕 투어였다.

▲특이사항

전혀 없었다. 낯선 사람의 차에 올라타는 것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나이가 됐다면 낯선 보트에 올라타는 것이 이상할 게 없지 않은가.

다시 이용할 의향은? 얼마나 자주 배가 필요할까? 싸지도 않다. NYCbySea에서 배를 전세내려면 한 시간에 최소 300달러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특별한 이벤트나 대접을 위한 경우라면 이 앱은 이용하기에 흠잡을 데가 없다. 우리의 바다 경험은 특히 우리집 두 사내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모험이었다. 

■스윔플리(Swimply)

에어비앤비는 이제 자리를 비켜라. 수영장 나눠쓰기 앱 스윔플리가 바로 공유 경제의 표상이 될 것이다. 이 앱은 수영장을 원하는 사람과 가정집 등의 풀장을 연결해 주고 있다.

풀장을 찾는 사람들은 전문가 수준의 수영장이나 뒷마당 사진을 기대하지는 말아야 한다. 왜 어떤 풀장은 한 시간에 60달러인데 다른 풀장은 200달러인지 명확한 설명도 기대하지 말라. (또한 별도로  10% 서비스 차지가 붙더라도 놀라지 말 것.)

프라이버시가 걱정된다고? 나 역시 그랬다. 임대 수영장 리스트에는 풀장이 집안이나 거리에서 보이는지 여부가 나와 있다. 또한 그늘이 지는지와 집 주인이 집에 있는지 등도. 하지만 이같은 사항은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체험담

뜨거웠던 지난 7월의 한 토요일. 우리는 롱아일랜드의 한 근사한 풀장에서 수영을 하기 위해 차를 몰았다. 수영장은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더 근사했다. 치즈버거 재료를 사 가지고 가서 수영장에 있는 그릴을 사용했다. 풀장이 있는 집의 주인인 그레이스는 우리를 위해 선탠 로션과 벌레 퇴치용 스프레이를 놔 뒀다. 마치 시트콤 각본에 나오듯 잔디 깎는 사람이 왔으나 그레이스가 그들을 돌려 보냈다. 남의 집 뒤뜰에 있는 풀장에서 3시간30분을 보내는 동안 아들 샘은 8분 정도만 물 밖으로 나왔을 뿐이다.

▲특이사항

사용 후기는 복합적이다.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우리 집 8살짜리에게는 프라이버시나 이런 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샘의 아버지는 10점 만점에 5점을 줬다. 즐기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집안의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이 문제였다. 나는 7점을 줬다.

다시 이용할 의향은? 아마도. 우리처럼 집 주인인 그레이스도 신경이 쓰이는 눈치였다.

■데이유즈닷컴(DayUse.com)

이번 여름에 가장 비싼 낮잠을 자 봤다. 데이유스 닷컴도 처음 이용해 봤다. 이 사이트와 앱은 낮에 샤워하거나, 쉬거나,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호텔 등 숙박업소의 비어있는 방을 찾는데 유용하다.  

밤 비행기로 런던으로 가기 전에 낮 동안에 사용할 수 있는 숙박업소를 찾기 위해 다른 여행 예약 사이트처럼 디자인 된 이 사이트를 찾았다. 거기서 호텔 등급과 위치 등을 따져 몬트캄 마블 아치 호텔을 골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사용할 수 있게 예약했다.

▲체험담

오전 10시에 도착했다. 다른 고객들이 체크 인과 체크 아웃을 하고 있는 시간이었지만 몬트캄 호텔에 내 예약을 살아 있었다. 크레딧 카드로 169파운드, 214달러를 낸 뒤(커피를 두 차례 권했다) 깨끗하고 호화로운 1층의 아주 조용한, 햇빛 차단용 커튼이 쳐진 방으로 안내됐다. 완벽했다.

밖은 환하고 더운 날이었고 미니 바를 채우기 위해 직원이 왔었다.  하지만 잠을 깨우는 전화가 울릴 때까지 단잠을 잤다. 활기를 되찾게 하는 샤워를 한 다음 호텔을 나왔다.

▲특이사항

전혀 없었다. 이 앱은 피곤한 여행자들에게 진짜 도움이 됐다. 데이유스 닷컴이 다른 어떤 서비스, 예를 들어 샴페인이나 2인용 아침 식사 등이 더 필요할까를 물었지만, 글쎄, 밤 비행기를 타고 온 피곤한 여행객이 휴식하는 외, 다른 어떤 이유로 낮 시간에 호텔 방이 필요할까. 

다시 이용할 의향은? 다시 이용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오센티쿡(Authenticook)과 

   바이어터(Viator)

최근 인도의 코치를 여행하면서 음식에 초점을 맞춰 그 지역을 체험하기 위해 이 두 가지 사이트를 이용해 봤다. 오센티쿡은 ‘인도 전역의 로컬 음식 경험’을 내세우고 있다. 패밀리 운영 식당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 요리사가 없다며 이용이 좌절됐다.

대신 택한 바이어터를 통해 인도 가정집의 음식을 맛보았지만 전체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4점. 다시 가고 싶은가라는 질문에는 “그 지방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이긴 했지만, 다시 인도를 방문하게 된다면 아마도 이 두 사이트를 더 이상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고 답해야 할 것 같다.        <By Elisabeth Goodridge>

 

 

“피곤해요? 덥고 배고파요?”… 모바일 앱으로 해결
겟마이보트 앱으로 예약할 수 있는 NYCbySea.com의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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