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법률칼럼] 시민권 신청과 교통티켓

지역뉴스 | | 2019-10-28 19:19:48

칼럼,법률,케빈김,시민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시민권 신청 시 교통티켓에 대한 기록을 기재해야 합니까? 주변에서 사소한 교통티켓은 문제 되지 않으니 기록하지 말라고 하는데 고민이 됩니다.”

 

             정체된 이민 업무 중 시민권 케이스는 빠르게 처리되는 상황이다. 이민국에서 쌓여있는 업무를 조금이라도 없애려는 모습이다.

시민권 신청 시 변호사 사무실마저도 의견이 분분한 파트가 하나 있다.

교통티켓을 어느 정도 잣대로 기준 삼아야 하는 것이다.

변호사 사무실마다 분분한 이유는 결정적으로 인터뷰에 배정된 심사관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Have you ever been arrested, cited, or detained by any law enforcement officer for any reason?”이라는 항목에 많이 고민한다. 

JJ LAW FIRM 변호사 사무실은 ‘YES’로 명시한다. 

Arrest, Charge, Conviction과 관련이 없지만, 일반 교통법규 위반 티켓은 면밀히 따지면 이민국에서 묻는 ‘Citation(소환)’이므로 기재하는 것이 맞다. 

결정적으로 기록 항목에 잘 마무리되었다고 기재하면 문제 삼지 않는다.

 

영어가 어려운 상황에서 괜히 ‘YES’로 표기했다가 심사관이 질문할까 봐 ‘NO’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또한 남들도 다 기재 안 했다고, 본인도 기재 안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때 꼭 위임한 변호사에게 자문하는 것이 해답이다.

이민국 심사도 사람이 한다. 기본적으로 서류 검토 시 교통 티켓의 항목으로 시민권을 박탈하는 경우는 없다.

 

반면, 교통 티켓 기록을 누락하면 인터뷰 시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심사관이 “교통 티켓 기록이 아무것도 없느냐?”라는 사소한 질문에 거짓으로 대답하거나, 기록이 누락된 것을 알게 되면 인터뷰 분위기가 차갑게 흘러갈 수 있다.

칼럼에서 여러 차례 강조하지만, 이민국 업무는 사소한 거짓말도 승인되지 않는다. 실수로 ‘누락’하는 것과 ‘거짓’은 엄밀히 큰 차이가 있다.

심사관의 성향에 따라서 모든 서류 내용을 의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제출한 N-400에 ‘NO’를 기재하고 심사관이 해당 질문을 한다면 당황하지 말고 설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민권 인터뷰라는 것이 모든 서류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상태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당황만 하지 않으면 시민권 증서를 받는 데 무리가 없다.

 

마지막으로 500불 미만의 벌금을 낸 경우에는 관련 서류 제출이 요구되지 않으나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이민국의 인터뷰 심사관 성향은 복불복이기 때문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가져갈 수 있는 서류를 모두 준비하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고용시장 ‘한파’… 최장 정부 셧다운 여파

실업률 4.6% 4년래 최고일자리 10만5,000건 감소 지난 10∼11월에 걸쳐 역대 최장인 43일간 이어진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 정지) 영향으로 고용 상황이 악화한 것으로

‘핀테크 원조’ 페이팔 이젠 은행까지 설립

온라인 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이 은행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페이팔은 유타주 금융기관국(DFI)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산업대부회사(ILC) 형식의 은행 설립 신청서를 제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신임 애틀랜타총영사에 이준호 주미대사관 공사

카타르대사, 주미공사 역임 정통 외교관 올해 6월부터 공석이었던 주애틀랜타 총영사에 이준호(사진) 주미국 대사관 공사가 임명됐다. 외교부는 17일 인사기획관실 보도자료를 통해 애틀

호주서 제자 일가 살해 한인 가석방 없는 종신형 선고

호주 시드니에서 7세 제자와 그의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던 태권도 사범 유광경(51)씨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호주 재판부에 따르면 유씨는 피해 가족의 경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FIFA, 북중미 월드컵 최저가 60달러 입장권 발매…폭리 비판에 대응

2026 북중미 월드컵 입장권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비판에 국제축구연맹(FIFA)이 60달러 최저가 입장권 발매로 대응했다.FIFA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치러지는 104경기 전체를

스님도 미슐랭 셰프도 '생존' 경쟁…더 맛있어진 '흑백요리사2'
스님도 미슐랭 셰프도 '생존' 경쟁…더 맛있어진 '흑백요리사2'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시즌2…백종원 전작 대비 존재감 줄어사찰음식 명장·중식 대가 총출동…최강록 등 재도전 '흑백요리사2' 한 장면[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직접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박찬욱 '어쩔수가없다', 아카데미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케데헌'은 주제가상 예비후보 올라영화 '어쩔수가없다' 한 장면[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최고 권위의 아카데미(오스카상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비영어 쇼 부문 1위
넷플릭스 시리즈 '자백의 대가' 비영어 쇼 부문 1위

공개 2주 만에 정상…한국·볼리비아 등 39개국서 1위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시청 순위[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가 지

세븐틴 보컬 도겸·승관 새 유닛…내달 미니앨범 '소야곡'
세븐틴 보컬 도겸·승관 새 유닛…내달 미니앨범 '소야곡'

세븐틴 새 유닛 도겸X승관[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세븐틴의 메인보컬 도겸과 승관이 새 유닛(소그룹)을 결성해 다음 달 12일 첫 번째 미니앨범 '소

GD, 문화계 명사  '하입비스트 100' 통산 9번째 선정
GD, 문화계 명사 '하입비스트 100' 통산 9번째 선정

"'K팝의 제왕'…문화 홍보대사로 입지 굳혀"지드래곤,  '하입비스트 100' 선정[하입비스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가수 지드래곤이 미국 패션·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하입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