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 "우리 살아 있다" 생존 신호가 모든 것 바꿨다

지역뉴스 | | 2019-09-11 18:18:09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현대 글로비스 골든레이호 구조 후일담

처음엔 생존자 여부 확신 못해

소리 확인 뒤 구조 본격 개시

길이 200M 선체서 생존자 찾기

"점들을 연결하는 것 같았다"

브런즈윅 해상에서 전도된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에 갇힌 4명의 한국인 선원을 무사히 구조하는 데는 미국 해안경비대의 역할이 매우 컸다.

선체 내부에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확인한 뒤 밤새 고립된 4명과 선체를 두드려 반응을 보는 '태핑'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전문가들과 선원들을 동원해 정확한 고립 지점을 파악해냈다.

1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해안경비대는 사고 직후인 8일 새벽 배 밖에 나와 있던 20명을 구조했지만 선체에 있던 한국인 선원 4명의 구조를 확신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우선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데다 내부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불꽃의 위험성이 있었고 배에 실린 4천 대의 차량 중 일부가 떨어져 구조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와중에 해안경비대는 남은 4명의 생사 확인 작업을 진행했고, 8일 오후 6시께 배 내부에서 뭔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당시만 해도 선내에 있는 차량이 배와 충돌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 해안경비대는 이후에도 배를 두드려 내부 반응을 살피는 작업을 밤새 계속했고, 9일 새벽에는 누군가 살아 있음을 암시하는 반응이라고 확신하게 됐다고 한다.

이후 해안경비대는 헬기를 동원해 구조대원과 물자를 배 위로 실어나르며 소리가 나는 지점을 파악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길이가 200m 넘는 선체에서 정확한 지점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관련 기술 전문가들을 동원한 것은 물론 먼저 구조된 한국인 선원들의 도움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경비대는 이를 통해 선미의 바닥 근처의 프로펠러와 가까운 선실에 3명이 모여 있는 것을 파악한 뒤 이곳에 작은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이윽고 한국인 선원의 통역 도움을 받아 4명 중 3명이 생존한 것을 직접 확인했고, 이들을 통해 나머지 1명도 다른 곳에 생존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해안경비대는 이후 이들을 구조하기 위해 추가로 구멍을 뚫었고, 이곳을 통해 사다리를 내린 뒤 선원 3명의 구조에 성공했다. 엔지니어링 칸 강화유리 뒤편에 있던 나머지 선원 1명은 별도의 작업을 통해 구조했다.

리드 대령은 거대한 선박에서 정확한 구출 지점을 찾아내는 작업에 대해 "점들을 연결하는 것 같았다"고 소회를 밝혔다.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 "우리 살아 있다" 생존 신호가 모든 것 바꿨다
<골든레이호 전도 사고> "우리 살아 있다" 생존 신호가 모든 것 바꿨다

골든레이호 고립 마지막 선원 구조 장면.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식이섬유 보충, 라즈베리 한 컵이면 충분?
식이섬유 보충, 라즈베리 한 컵이면 충분?

식이섬유 8g에 열량 낮아혈당·콜레스테롤에도 도움 채소를 즐기지 않아도 식이섬유를 충분히 채울 방법은 있다. 과일과 견과류가 대표적인 대안이다. 특히 라즈베리는 식이섬유 함량이 높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
실내에서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하는 이유

■ 워싱턴포스트 특약 ‘전문의에게 물어보세요’창문 유리는 자외선 A 대부분 통과 가능운전·실내 생활 중에도 피부 노출 지속돼피부 노화·주름·색소침착·피부암 위험 높여산화철 함유·광

외국어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
외국어 배우면 뇌도 젊어진다… “치매 예방에도 효과”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 다국어 구사자, 치매 진단 늦고 뇌 노화 더뎌2~3개 언어 사용시 뇌 나이 6년 더 젊게 나타나“원 어민과의 꾸준한 대화가 최고의 언어 학습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젊은 남성 종교성 급반등…‘신앙 중요’ 여성 첫 추월

42% ‘매우 중요’…2년 새 14%p↑남성‘소속·예배 출석’모두 앞서  최근 젊은 남성의 종교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남녀 간 종교성 격차가 역전됐다. 젊은 남성은 종교 소속 및 예

성인 10명 중 8명 ‘내 삶에 소명 있다’
성인 10명 중 8명 ‘내 삶에 소명 있다’

■ ABS 성경 보고서많이 읽을수록 소명 의식 높아‘이혼·재난’경험자, 성경 더 읽어‘중병·사별’경험자, 신앙이 위로 이혼이나 중병, 자연재해, 사별 등 인생의 어려움을 경험한 사

위 잘라내야 안심?… 수술 없이 위암 완치 앞당기는 방법
위 잘라내야 안심?… 수술 없이 위암 완치 앞당기는 방법

■ 김태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위암 발생률 감소세에도 한해 2만9000여 명 진단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로도 수술과 유사한 성적림프절 전이 위험 낮다고 판단돼야 내시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 이유… 쉽게 실천 5가지 방법
지중해식 식단이 건강에 좋은 이유… 쉽게 실천 5가지 방법

‘채소·과일·콩류·통곡물’ 중심섬유질 풍부·염증 및 혈당 감소일주일 두 번 생선과 해산물고기는 곁들이는 재료 정도로 최근 기생충‘사이클로스포라’에 의한 장 감염증 환자가 급증하는

샤핑 ‘도파민’ 느끼며 지출은 $0… 한국 시작 트렌드 인기
샤핑 ‘도파민’ 느끼며 지출은 $0… 한국 시작 트렌드 인기

충동구매 자제 대안실제 주문 과정 동일결제와 배달은 없어근본원인 해결 못해 최근 한국에 개발된‘도파민 사이트’가 인기다. 이 사이트는 온라인 샤핑 과정을 실제와 똑같이 체험하면서도

8월1일부터 UC 지원서 작성 시작… 12월1일까지 제출해야
8월1일부터 UC 지원서 작성 시작… 12월1일까지 제출해야

개인 이메일로 계정 생성 UC 지원을 준비하는 12학년 학생들은 8월 1일부터 2026년 가을학기 입학 지원서 작성을 시작할 수 있다. 완성된 지원서 제출 기간은 10월 1일부터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 노화일까 치매의 신호일까
기억력 저하와 건망증… 노화일까 치매의 신호일까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원인 다양… 노년에 생기는 정상적인 건망증 많아수면·스트레스·호르몬 변화도 기억력 저하 원인일상생활 지장 주거나 반복시 전문의 상담 필요 어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