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주택소유주협회’운영되는 주택 단지 크게 늘어

지역뉴스 | 부동산 | 2019-09-03 09:09:53

주택소유주협회,주택단지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택 단지 개발이 대규모화되면서‘주택 소유주 협회’(HOA. 이하‘협회’)를 통해 운영되는 단지가 늘고 있다. 협회는 단지 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을 관리하는 것이 주요 업무로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단지 내 주택 소유주를 대상으로 징수한다. 협회는 단지 내 주택 소유주 중 대표 선출로 이뤄진 이사회를 통해서 운영된다. 실질적인 단지 관리는 협회가 선정한 부동산 전문 관리 업체를 통해서 이뤄지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다. 그런데 운영이 부실한 일부 협회는 소홀한 단지 관리로 주민 편의는커녕 오히려 관리비 부담만 키우는 경우도 허다하다. USA 투데이가 주택 소유주 협회의 장단점을 따져봤다.

▶ 인구 약 25% 협회 운영되는 ‘단지 주민’

주택 구입을 앞두고 있다면 협회를 통해 운영되는 단지인지부터 따져봐야겠다. 최근 대규모 주택 단지 개발이 늘면서 협회를 통해 운영되는 주택 단지도 늘고 있다. ‘커뮤니티 협회 연구 재단’(Foundation for Community Association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주택 형태 구분 없이 미국 인구 중 약 25%~27%가 협회를 두고 있는 단지에 거주 중이다. 숫자로 따지면 전국에 약 34만 7,000개의 협회가 운영 중이며 약 7,350만 명에 해당하는 주민이 협회를 통해 운영되는 단지 주민이다.

협회는 주요 업무는 단지 내 공동 시설을 관리하는 것이다. 단지 내 공원이나 놀이터, 가로수 및 가로등, 도로, 조경 등이 협회가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관리 대상 시설이다. 관리에 필요한 경비는 주택 소유주들에게 매달 징수하고 비정기적으로 발생하는 공사비의 경우 특별 징수를 통해 비용을 마련하기도 한다.

주민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협회가 운영되는 취지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협회나 이사회는 부실한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오히려 불편만 끼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협회를 통해 운영되는 주택 단지에 대한 주택 구입자들의 호불호 역시 뚜렷하다. 주택 구입을 앞두고 있다면 협회 운영 여부 및 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 관리 부담 없이 공동 편의 시설 사용

협회가 운영되는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주민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공동 시설이 운영된다는 점이다. 단지 내에 운영되는 대표적인 공동 시설로는 수영장, 테니스 장, 놀이터, 피트니스센터 등이 있고 최근에는 단체 모임을 가질 수 있는 클럽 하우스와 극장을 운영하는 협회도 많다. 단지 내 공동 시설을 잘만 사용하면 외부 시설 사용에 필요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협회의 또 다른 장점은 공동 시설과 지역을 정기적으로 관리한다는 점이다. 도로 보수나 조경 등을 개인 주민이 관리하려면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협회에게 맡기면 관리가 해결된다. 협회는 또 협회비 일부를 사용, 수영장이나 놀이터와 같은 시설을 대상으로 한 보험에 가입하며 콘도미니엄과 타운 하우스와 같은 형태의 경우 건물 화재 보험에 주민 대신해서 가입하기도 한다. 만약 협회의 관리 방식이나 이사회 운영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협회 이사 선출 시 얼마든지 출마할 수 있다. 이사로 선출되면 협회 운영과 관련된 안건에 주민 대표로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

▶ 관리비가 가장 큰 부담

협회를 통해 운영되는 단지 내 주민들의 가장 큰 부담거리는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관리비다. 관리비는 거의 대부분 매달 징수되고 일 년에 한 차례씩 부과되는 경우도 있다. 고가 주택이 즐비한 베벌리 힐스의 호화 콘도미니엄 단지의 경우 월 관리비가 무려 3,000달러에 달하는 경우도 있지만 관리비가 500달러 미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관리비 중 일부는 주로 단지 내 공동 시설을 관리하는데 사용되고 나머지는 향후 계획된 대규모 공사 등을 위한 적립금으로 사용된다.

주민이 사용하는 수도 요금과 쓰레기 수거 서비스 요금 등의 유틸리티 요금을 관리비에 포함하는 협회도 많은데 이 경우에는 관리비 부담이 덜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관리비 금액이 아무리 낮아도 절대로 연체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되겠다. 관리비 연체 또는 미납이 장기간 지속되면 협회 측에서 해당 주택을 대상으로 압류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동 납부 서비스를 통해 관리비를 납부하는 것이 안전하다.

도로 보수 등 갑작스러운 수리 항목이 발생했는데 협회 운영 예산이 부족할 특별 비용이 징수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단지가 위치한 지반에 발생한 문제, 콘도미니엄 또는 타운 하우스 건물에 터마이트와 같은 해충 문제가 발생한 경우 적절한 공사가 시급하기 때문에 특별 관리비 징수가 불가피한 경우다.

▶ 협회 규정과 운영 실태 반드시 파악해야

모든 협회가 단지 내 주민이 지켜야 할 규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점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 협회를 둔 주택 구입을 피하는 것이 좋겠다. 쓰레기 수거일 쓰레기통 위치, 주택 건물 외벽 색상, 지붕 색상 등 협회별로 매우 구체적이고 다양한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주택 구입을 위한 에스크로 기간 중 협회 규정 사항을 자세히 검토해 불편을 줄만한 사항이 없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에스크로 기간 중 셀러 측은 주택과 관련된 사항을 바이어 측에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공개 사항 중 하나로 협회가 운영하는 ‘규정’(CC&Rs)을 바이어 측에 제공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 서류를 통해 협회 규정과 운영 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협회 서류 중 예산 관련 서류와 최근 실시된 이사회에서 처리된 안건 등을 참고하는 것도 주택 구입 결정에 도움이 된다.

<준 최 객원기자>

‘주택소유주협회’운영되는 주택 단지 크게 늘어
‘주택소유주협회’운영되는 주택 단지 크게 늘어

단지 형태 주택 개발화로‘주택소유주협회’(HOA)를 통한 단지 관리 경우가 늘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바디프랜드, ‘얼리 블프’, 듀오 패키지 세일

상위 3개 프리미엄 모델 대상최대 8000불 할인, 추가 혜택 글로벌 헬스케어·안마의자 브랜드 바디프랜드가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얼리 블랙프라이데이(Early Black Fri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6선 고지... 홍수정 의원 석패

샘박 의원 유력한 원내대표 후보27표 차 석패, 홍 재검표 가능성 샘박 조지아 주하원 민주당 원내총무가 107지역구에서 70.94%인 1만4786표를 득표해 상대 공화당 후보를 압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한국일보가 만난 사람-미쉘 강 조지아 99지역 하원의원 당선자〉

2년 전 패했던 공화 현역에 큰 차 승리"포괄적, 공평한 정책 담아 입법활동"  3일 치러진 조지아 중간선거에서 제99지역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미쉘 강 후보가 현역인 맷 리브스 후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노예 조상 후손서 최초 흑인 여성 주지사까지

키샤 랜스 바텀스 주지사 당선자“모든 주민의 주지사” 통합 강조"최저임금인상∙메디케이드 확대" 미 역사상 최초의 흑인 여성 주지사가 된 키샤 랜스 바텀스 당선자에 대해 전국적인 관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조지아에도 민주당 ‘돌풍’…공화당 ‘대참패’

▪2026 중간선거 조지아 선거 결과바텀스, 24년 만에 민주에 승리 선물오소프, 여유있게 연방상원의원 재선민주당, 22년 만에 주하원 권력 장악 주정부 선출직 민주당 후보 '싹쓸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쇠고기값 2년 새 17% 급등… 닭고기 찾는 미국인들”

스테이크 파운드당 13달러대체 육류 제품 수요 증가소 사육은 수십 년래 최저연말 장바구니 물가 비상 쇠고기 가격이 지속적으로 큰 폭으로 오르면서 미국인들이 닭고기 등 대체 육류 소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세금보고 전 계정 보안 강화하세요”

IRS, 신분도용 방지용6자리 IP핀 발급 권고11월 중순 전 신청해야 연방 국세청(IRS)이 내년 세금보고 시즌을 앞두고 납세자들에게 온라인 계정 보안 강화와 신분도용 방지번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약물 투여 강제낙태 한인 명문대생 파문

컬럼비아대학원 서모씨육사 재학시 범행 충격유산한 여성 민사 소송유죄 인정… 선고 지연 코넬대와 시카고대 등 명문대에서 한인 학생들이 연루된 성폭행 의혹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는 가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 미국행 탑승 에볼라 서약서 의무화

대한항공이 4일부터 미국행 항공편을 이용하는 모든 승객에게 에볼라 관련 서약서 제출을 의무화한다.대한항공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정명령에 따라 4일 오후 1시59분 출발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한국차, 10월에도 역대 최고 판매

미국 시장서 16만대 팔려하이브리드·SUV모델 인기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10월 미국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10월 총 판매량이 7만3,452대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