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무역·한일경제전쟁 영향
외환시장 불안감 지속될 듯
5일 외환 시장이 요동치면서 원·달러 환율이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203.6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중 1,218원까지 치솟았다. 그리고 2016년 3월 9일(1,216.2원)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고치인 1,215.3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 급등에는 이날 위안화 환율이 11년 만에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인 달러당 7위안선을 돌파한 영향이 컸다. 또 일본 수출 규제로 원화 약세 압력이 강해진 가운데 위안화까지 대폭 절하되면서 그 폭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변동장의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 간, 한국과 일본 간 경제전쟁이 자리 잡고 있다. 일본이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 관련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배제한 데다, 미중 무역전쟁도 확전하는 등 악재가 겹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내달부터 3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고, 중국은 맞보복을 언급하며 반발해 외환시장의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한국증시는 이날 하루만에 시가총액 50조원이 증발하는 '블랙 먼데이'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의 시가총액은 1천298조2,000억원으로 전 거래일인 지난 2일의 1천331조7,000억원보다 33조5,000억원 줄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은 197조9,000억원으로, 2일보다 15조7,000억원이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3년 1개월여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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