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주 경찰 '서던 임팩트 작전'
조지아선 한인 포함 31명 체포
아동 포르노 사진을 소지 혹은 배포하거나 온라인 아동 폭력 혐의로 조지아를 포함해 모두 8개주에서 81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이들 중에는 한인 용의자 1명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조지아 수사국(GBI)는 3일 “지난 4개월 동안 소위 ‘서던 임팩트 작전Ⅲ’를 펼친 결과 조지아에서 31명을 포함해 8개주에서 모두 8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GBI는 또 작전 과정에서 17명의 피해아동들도 구출했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에는 메트로 애틀랜타 171개 지역 경찰을 포함한 조지아 수사당국과 앨라배마, 플로리다. 캐롤라이나 수사당국 등이 참여했다. 또 전국 실종 및 학대 아동 센터의 협조도 받았다.
수사당국은 이번 작전 수행을 위해 134곳에 대한 수색영장 발부와 함께 215명의 성범죄 등록자에 대한 탐문조사와 광범위한 잠복수사 끝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수사당국은 용의자 무더기 체포과정에서 모두 1,600여점의 전자증거물도 압수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단순히 아동 포르노 사진을 소지 혹은 배포했거나 아동 등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폭력과 성인 콘텐츠 노출, 성적으로 문란한 사진이나 메시지를 전송하는 등의 온라인 아동 폭력 혐의를 받고 있다.
체포된 용의자들의 나이는 20대부터 70대까지였으며 직업도 데이케어센터 직원, 유스그룹 지도자. 소방관, 전 고등학교 밴드 코치, 퇴역군인 등 다양했다. 조지아에서 체포된 용의자 31명 중 7명은 미성년자와의 원정 성매매 혐의가 적용됐고 4명은 성범죄 등록자였다. 특히 이들 중에는 스와니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 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30세인 김 씨는 직업이 비즈니스 오너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GBI는 “미성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폭력을 일삼거나 그들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하겠다” 말했다. 이우빈 기자

온라인 아동 폭력 용의자 검거를 위해 경찰이 한 주택을 급습하고 있다.<사진=G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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