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실적 발표
예금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
제일 39%↑ 메트로시티·노아도
추정 자산수익률 모두 2% 넘어
2019년 1분기 애틀랜타 한인은행들은 여전히 외형과 순익 모든 면에서 안정세를 기록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2019년 3월 말 현재 3개 한인은행의 총 자산 규모는 24억 4,262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별로는 5억6,306만 달러를 기록한 제일은행이 37%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노아은행은 16.3%가 늘어난 3억9,109만 달러를, 메트로 시티 은행은 14.2% 증가한 14억 8,846만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실적 중 주목할 점은 예금 규모가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난 점이다. 3개 한인은행 총 예금 규모는 20억8,639만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 대비 21.5%나 늘었다. 증가 규모로는 메트로 시티 은행이 1억9,200만 달러가 늘어 가장 컸지만 증가율은 제일IC은행이 39%를 기록해 단연 앞섰다.
제일IC은행의 총 예금고는 지난해 1분기 3억3,300만 달러에서 올 1분기에는 1억3,000만 달러가 늘어난 4억6,350만 달러를 기록했다. 노아은행도 2억 8,188만 달러에서 3억2,405만 달러로 늘었다.
예금이 비교적 크게 늘어남에 따라 대출도 늘었다. 예금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제일IC은행의 대출 증가율이 43%로 역시 가장 높았다. 이에 따라 제일IC은행의 예대율은 102%로 상승했다. 메트로시티 은행도 13.3%가 늘어 12억8,210만 달러를 기록했다. 메트로 시티 은행의 예대율은 지난해 102%로에서 올해는 98%로 다소 낮아졌다. 노아은행도 전년 대비 4,000만 달러 정도가 늘어난 2억9,574만 달러를 기록했다. 노아은행의 예대율은 3개 은행 중에서 가장 여유가 있는 91%선을 유지했다.
외형이 모두 늘어난 것과는 달리 이익 면에서는 다소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제일은행과 노아은행은 늘었지만 메트로 시티 은행은 규모는 여전히 가장 컸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이익 규모가 줄어드는 다소 이례적인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메트로 시티 은행은 875만 달러의 세후순익을 기록해 전년 보다 20.8%가 줄었다. 반면 제일은행과 노아은행은 각각 19.3%와 64.0%가 늘어난 281만 달러의 세후순익과 278만 세전이익을 시현했다.
순익 감소와 관련 김화생 메트로 시티 은행장은 “2017년 말께 연방중소기업청으로부터 대규모로 구입한 SBA론 보유량이 아직 많이 남아 있고 반면 최근 SBA론 판매가 준 것이 순익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행장은 2분기 이후에는 다시 순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 봤다.
1분기 수익규모를 기준으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돈을 벌었는지를 나타내는 총자산 수익률을 추정한 결과 3개 한인은행 모두 2%가 넘어 상당히 양호한 상태를 기록했다. 이주한 기자



한인은행 2019년 1분기 실적 현황
단위:1,000달러
구분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
노아은행
2019년
2018년
2019년
2018년
2019년
2018년
총자산
1,488,463
1,302,167
563,067
410,908
391,090
336,057
총자본
171,744
140,463
74,950
64,668
53,210
40,801
총대출
1,282,103
1,131,400
476,466
333,715
295,745
253,686
총예금
1,298,840
1,101,378
463,506
333,142
324,050
281,884
순이익(세전)
12,193
14,964
3,787
3,160
2,782
1,692
순이익(세후)
8,751
11,055
2,817
2,360
N/A
N/A
자산수익률
2.36%
2.00%
2.84%*
자료: FDIC
*세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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