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변협 무료 법률 세미나
상업·주택 부동산 관련 법률
부동산·융자 전문인 등 몰려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 스몰 펌 위원회(Small Firm Committee)가 주최하는 '제2회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가 '주택 등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알아야 하는 법률 지식'이라는 주제로 28일 오후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는 많은 부동산, 융자 전문인 등이 몰려 작년 행사에 비해 참가 인원이 크게 늘었다.
김진혁 변호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행사에서는 '킴, 골드버그 & 임 법률그룹'의 김시현 변호사와 '박은영 법률그룹'의 박은영 변호사가 강사로 나섰다.
먼저 김시현 변호사는 '상업용 건물 구매 및 매매에 꼭 필요한 상식'에 대해 강의했다. 김 변호사는 "상업용 건물 구매시 매매 계약서에 양측이 서명 이후 구매자 측에서 각종 조사를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가 언급한 조사로는 ▲등기부 등본 조사(Title Search) ▲측량(Survey) ▲환경평가(Environment Assessment) ▲감정평가(Appraisal) ▲검사(Inspection) 등이 있다.
제일 먼저 진행하게 되는 등기부 등본 조사에 대해 김 변호사는 "미국에서는 인감에 따라 거래하지 않기 때문에 거래시 가짜 타이틀을 가지고 거래하는 사기 수법이 가끔 발생한다"며 거래전 등기 보험(Title Insuarance)를 가입할 것을 권유했다. 또 환경평가와 관련 "구매한 건물에 환경 문제가 있다면 적발시 이 책임을 전적으로 소유주가 져야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며 "상업용 부동산은 거래 금액이 크기 때문에 웬만하면 비용이 들어가더라도 할 수 있는 한 모든 조사를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은영 변호사는 주택 거래, 클로징까지 알고 있으면 좋은 지식'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박 변호사는 "새 집을 사고 캐쉬 클로징을 하더라도 자신을 대변해주는 전문가들이 없다면 손해보기 십상"이라며 주택 거래에 있어 부동산 전문인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주택을 최종 구매할 경우 등기 비용, 클로징 비용, 변호사 비용 등과 함께 집 가격의 0.1% 세금이 붙게 되며, 융자 했을 경우 융자 금액의 0.3%가 세금으로 붙기 때문에 최종 구매 가격은 주택 가격과는 다르기 마련"이라고 설명하고 "또 주택소유주협회(Home Owner's Association, HOA) 비용과 규정을 주택 구매에 앞서 꼭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7월에는 상해법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할 예정이다. 7월 세미나에는 정승욱 변호사의 사회로, 김진혁, 정준, 이승훈 변호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조지아 한인 변협 무료법률 세미나 '북적'
조지아 한인변호사협회(KABA-GA)가 주최한 '제2회 한인들을 위한 무료 법률 세미나'가 ' 28일 오후 노크로스 소재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주택 등 부동산을 사고 팔 때 알아야 하는 법률 지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일반인들은 물론 많은 부동산, 융자 전문인 등이 몰렸다. 참석자들이 강사의 발표 내용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관련기사 3면> 이인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