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영주권 인터뷰까지 했는데 4년째 '감감'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3-21 21:21:22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한인 영주권 신청자들

별 이유없이 승인 적체

답답해 행정소송 제기도

갈수록 이민 케이스 적체로 인한 이민수속 지연이 심화되면서 이민당국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거나 고려하는 한인 이민 신청자들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이모씨는 지난 3년간의 기다림이 끔찍하기만 하다. 취업 영주권을 신청해 가족이민(I-130) 청원서까지 승인된 후 2017년 5월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한 뒤 3개월 뒤인 8월 인터뷰까지 무사히 마쳤지만 2년 가까이 아무런 이유 없이 영주권이 승인되지 못했던 것. 이씨는 “간혹 동명이인 가운데 범죄기록이 있는 경우로 인해 미연방수사국(FBI)의 신원조회가 오래걸 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런 이유 없이 2년 가까이 케이스가 승인이 되지 않아 너무 답답했다”며 “I-485 신청서 접수 후 1년 뒤에 케이스가 승인되지 않아 지역 및 연방 정치인 사무실에서도 청원서를 제출했으나 별 다른 소용이 없었다. 행정소송을 검토하던 중 기적적으로 승인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한인 이씨의 케이스처럼 영주권 승인 직전 단계에서 아무런 이유없이 계류돼 행정소송을 검토하거나 실제로 소송을 제기하는 한인들이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이민 변호사들에 따르면 이와 같이 I-485 접수 후 영주권이 승인이 수년간 계류되어 변호사 사무실에 문의를 해오는 한인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한인 전모씨의 경우 지난 1월 연방 뉴욕남부지법에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와 국토안보부(DHS) 등 관련 부처를 상대로 경우 2015년 4월 가족이민(I-130) 청원서와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한 후 대면 인터뷰까지 했지만 4년 가까이 영주권을 받지 못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전씨는 소장에서 “면접관이 90일간 케이스 검토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 USCIS에 수차례 전화와 서면으로 케이스 업데이트를 요구한 후에야 2016년 10월 텍사스 서비스센터로 이관, 두 달 후 다시 미주리 서비스센터로 옮겨졌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7년 1월 뉴욕에서 다시 I-130/I-485 인터뷰를 마쳤으나, 2개월 뒤 케이스는 다시 네브라스카 서비스센터로 이관됐다. 전씨는 “그동안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까지 동원해 USCIS에 케이스 진행을 촉구했지만 아직까지 영주권 승인이 계류중이다”고 하소연했다.

지난 2016년 5월 이민국에 투자이민(I-526) 신청서를 접수한 이모씨도 연방 법원 워싱턴 DC지법에 제출한 소장에서 “이민국은 I-526 평균 처리기간이 20.5~27개월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나는 33개월15일이나 대기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및 불확실성에 시달리고 있다. 하루빨리 케이스를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인 이민 변호사들은 영주권이 최종 승인 단계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수년가까이 장기간 계류됐을 경우 이민국 등 관계부처를 상대로 행정소송인 직무집행 영장소송(Writ of Mandamus)을 제기하는 방안도 고려할 수 있으나, 소장 작 성시 작은 실수가 있을 경우 오히려 비용 및 시간을 낭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 이민법 전문 변호사는 “아무런 이유 없이 케이스가 승인되지 않을 경우 행정소송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그동안 이민국에 보낸 질의서, 관할지역 연방의원의 독촉 편지사본, 옴부즈맨에 공식적으로 접수된 기록 등 진행을 위해 노력한 증거가 확실하게 첨부돼야 한다”며 “행정소송을 제기해도 거절될 가능성이 있는데다 일단 수만달러에 달하는 비용적인 부담도 개인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쉬운 결정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수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애틀랜타한국학교, 추석맞이 명절 체험

반별 '보름달 소원나무' 만들기 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고은양)는 19일 추석맞이 행사를 열고 학생들이 한국 명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을 가졌다.학부모회(PTA)에서 준비

부동산협회, “부동산 정보 한자리에”…
부동산협회, “부동산 정보 한자리에”…

‘2026 모두를 위한 부동산 엑스포’ 개최 200여 명 참여...최신 부동산 정보 교류, 투자상담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 Georgia Korean American Re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해변 절반 사라진 타이비 아일랜드…복원 나선다

연방정부 관련 예산 승인12월부터 모래복원 시작 모래 60% 이상이 침식으로 유실된  타이비 아일랜드의 해변  모래 복원 사업이 시작된다.21일 AJC 보도에 따르면 예산 삭감으로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조지아 밤하늘에 수천만 마리 철새 떼

하룻밤 최대 2천만 마리케네소Mt 중간휴식장소 완연한 가을 날씨와 함께 조지아 밤하늘이 수천만 마리가 넘는 철새들로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전문가들에 따르면 매년 가을이 되면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조지아 개스값 올해 최고치 경신

21일 갤런당 4.09달러애틀랜타도 최고치 근접 조지아 평균 개스가격이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전미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21일 오전 현재 조지아의 평균 개스값은 레귤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멀베리, 자체 경찰 창설 검토…재원 관건

시당국 “주민투표 통해 확정할 것”"시내 순찰 인력 평균 3.5명 불과”재산세 수입 없어 재원 문제 난관 귀넷 카운티 신생도시 멀베리시가 자체 경찰국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GT 27위∙에모리 41위∙UGA 85위

▪포브스 2027 대학 순위MIT 1위·프린스턴2위졸업 후 성과 중점 평가    포브스가 발표한 ‘2027 미국 최고 대학’ 순위에서 MIT가 최고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아에서는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역대 최대 인파 몰린 코리안페스티벌

이틀간 10만명 이상 참여해 성황동남부 최대 민족 축제 자리매김K-컬처 확산 기여·축제 준비 완벽  이틀간 모두 10만명 이상의 역대 최대 인파가 ‘2026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

픗볼 경기 뒤 다툼이 총격으로…10대 형제 2명 사망
픗볼 경기 뒤 다툼이 총격으로…10대 형제 2명 사망

스톤마운틴  아파트 단지서경찰,도주 용의자 특정 나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10대 초반 형제  2명이 사망하고 여성 2명이 부상을 입었다.디캡 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한·미 항공 수요 폭발… 내년 국적항공사 ‘3파전’

양국 노선 1~8월 405만명올해 사상 첫 600만명 돌파관광·비즈니스·환승 수요↑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항공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올해 한미 노선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