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이민 1세 인구비중 107년 만에 최고치”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9-02-05 20:20:41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퓨리서치센터’최신 보고서 

13.6%, 7명 중 1명 이민자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미 전체인구에서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10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는 지난 달 30일 공개한 한 보고서에서 연방 인구센서스국의 ‘2017년 아메리컨 커뮤니티 서베이’결과를 분석한 결과, 외국 태생 이민자 인구가 4,4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돼, 미 전체 인구에서 이민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13.6%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거주자 7명 중 1명이 외국에서 태어난 이민자 1세인 셈으로 이같은 이민자 인구 비중은 1910년 이후 100여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미 역사상 이민자 1세 인구 비중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유럽 이민자가 대다수를 차지했던 1890년으로 당시 미 전체 인구 중 14.8%가 이민자들이었다. 당시 미국에 거주하던 이민자 인1세 인구는 920만명에 달했다. 이후 이민자 인구는 부침을 계속하다 1910년 14.7%를 기록한 이후 1970년까지 약 60년간 감소세가 이어졌다. 

1910년 당시 14.7%를 기록했던 이민자 인구비중이 1970년 4.7%로 바닥을 칠 때까지 60년간 감소세가 계속된 것은 1924년 제정된 ‘국가별 쿼타 제한법’의 영향이었다. 

이 법은 국가별 이민자 수를 이미 미국에 거주하는 해당국가 출신 이민자의 3%로 제한하는 것이어서 당시 대다수를 차지했던 유럽 이민자들의 출신국가가 아니면 사실상 미국 이민문호가 막혀 있었고, 이민규모가 3%로 제한되어 있어 이민자 인구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1970년 4.7%까지 떨어졌던 이민자 인구비중이 다시 반등하게 된 것은 ‘이민국적법(INA)이 1965년 제정되면서였다. 

현행 미국 이민법 시스템의 토대가 된 이 법이 제정되면서부터 한국 등 아시아 출신자들의 미국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1910년 ‘국가별 쿼터제한법’으로 유럽 출신 이외에는 이민이 어려웠지만 이 법의 제정으로 이민문호가 열리게 된 것. 현재도 국가별 상한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별 할당제에 비하면 훨씬 완화됐고, 우선순위 카테고리가 적용돼 가족이민이 활발해졌다. 

또, 취업이민 제도가 생겨 가족초청을 통하지 않고도 미국 이민이 가능해진 것이 이민자 인구가 급증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보고서는 2017년 현재 13.6%로 분석된 미국의 이민자 인구 비중이 다른 선진국가들에 비하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29%), 뉴질랜드(23%), 캐나다(21%), 스위스(30%), 오스트리아(19%), 스웨덴(18%) 등이 미국에 비해 이민자 인구 비중이 더 높았다. 

케이토 연구소도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이민자 인구비중은 경제 선진국가들 중 최하위권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주장과 달리 신규 이민규모를 더 확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이민자 인구비중은 인구 1000명당 3.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가들 중 하위권에 해당되는 25위인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다른 경제선진국가들과 비교하면 미국의 이민문호가 넓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경제 나쁘지 않다는데… 취업은 왜 이렇게 힘들지?

‘채용·이직·구직’ 모두 잠잠 ‘관세·이란 전쟁’ 불확실성‘의료·운송·물류’만 채용 고용 정체 → 체감 경기 악화 고용시장이 겉으로는 안정적이나 속으로는 정체 상태인 것으로 분석된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트럼프,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 개솔린 값 떨어질까?

갤런당 18~24센트의회 승인 반드시 필요‘실현 가능성·효과’ 논란 공화·민주 대체로 찬성   급등한 휘발유 가격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유류세 한시 중단을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어디 빈 방 없나요?… 룸메이트 찾는 고령층 늘어

65세 이상 룸메이트 급증‘재정·정서’적 만족도 높아유주택 고령층은 빈방 임대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주거비를 아끼기 위해‘룸메이트’를 구하는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치솟는 주택 보험료…‘보장 부족’ 주택 증가

보장 범위 재검토해야부족해도 가입해야 안전리모델링, 보험사에 통보 자연재해 빈발로 주택 보험료가 급등하고 있다. 이로 인해 치솟은 보험료와 높은 자기부담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임신부 RSV 백신 접종, 생후 3개월 아기 입원 위험 68% 낮춰"

미 연구팀 "RSV 관련 중증 하기도 감염 입원 위험도 69% 감소" 임신부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을 접종하면 생후 3개월 이내 아기가 RSV 감염으로 입원할 위험이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손흥민, 한국 선수 역대 두 번째로 'MLS 올스타 XI' 선정

2003년 홍명보가 최초…7월 29일 멕시코 올스타와 대결2026 MLS 올스타 '퍼스트 일레븐'에 포함된 손흥민[MLS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026 북중미 월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전 세계 기자들 미국 '비자 장벽'에 발 동동…FIFA에 공식 항의

세계체육기자연맹, FIFA에 항의 서한…"용납할 수 없는 구태 반복되고 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코앞에 두고 개최국 중 하나인 미국의 엄격한 비자 심사와 발급 제한으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하나님이 과연 날 사랑할까?… 4명 중 1명 ‘회의론’

지난 10년 의심 교인 증가세‘삶에 개입하시나?’회의감도의심, 영적 성장 출발점 돼야 최근 실시된 조사에서 대부분 기독교인이 삶에서 하나님이 역사하신다고 믿고 있지만, 4명 중 1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목회자, 설교서 정치·사회 이슈 언급’

‘낙태·동성애’ 등 단골 주제가톨릭은 이민 문제 집중  상당수 기독교인이 목회자의 설교 등을 통해 정치, 사회 이슈에 대한 언급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대통령 선거가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AI를 영적 성장 도구로?… 교인 신뢰도 예상외로 높아

‘행복·자아 찾기’ 개인 영역까지‘영적 목소리’대체 경계심 공존젊은 층, AI 영적 조언에 개방적  기독교인들 사이에서 AI를 영적 성장에 활용하고 신뢰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