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캐러밴 저지” 초강경 행정명령 검토

지역뉴스 | 이민·비자 | 2018-10-30 19:19:11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중남미출신 망명·난민수용 금지 가능

트럼프 백악관, 행정명령 초안 작성

미국 정부가 남부 국경지역에 미군 파견을 결정한 가운데 중남미 이민자들의 캐러밴 행렬이 미 국경을 향한 북상을 멈추지 않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이 이들을 저지하기 위한 강력한 행정명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폭스 뉴스와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경을 향해 북상 중인 중남미 이민자들의 캐러밴 행렬을 저지하기 위한 특단을 조치를 준비 중이며, 이 조치는 이들의 난민 신청이나 망명 신청을 금지하는 초강경 행정명령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본토에 들어온 외국인의 망명 신청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 서명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 25일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도 이같은 내용의 행정명령 초안을 입수했다며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에 대한 망명 신청을 일시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이 발동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폴리티코가 입수한 행정명령 초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 보안을 이유로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의 망명 신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이민국적법은 박해를 피해 미 본토에 도착한 외국인들에게 망명 신청을 할 권리를 부여하고 있다. 하지만, 이 행정명령 초안은 대통령이 국가 보안을 이유로 중앙아메리카 출신자들의 망명 신청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이민국적법 212조에 근거해 대통령이 ‘국익에 부합하지 않거나 해롭다’는 판단 하에 특정 이민자들을 향해 ‘부적격’ 선언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초안에 담긴 구체적 내용이다.

초법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망명 신청자가 1년 이상 걸리는 망명 심사 기간 동안 구금되지 않고 몇 주 간 미국 본토에 머무를 수 있어 이들의 입국을 막기 어렵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3일 온두라스 산페드로 술라를 출발한 1,600여명의 캐러밴 행렬은 17일 과테말라 시티를 지나 20일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주에 들어섰고, 25일 현재 치아파스주 피리리야판에서 도달해 북상을 계속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캐러밴 저지” 초강경 행정명령 검토
“캐러밴 저지” 초강경 행정명령 검토

멕시코 남부국경을 지나 북상 중인 중남미 이민자 ‘캐러밴’ 행렬의 이동경로. <출처: 이민연구센터(CIS)>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내년 인하 전망은 '불투명'
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내년 인하 전망은 '불투명'

올해 3연속 인하로 3.50∼3.75%…한미 금리차 1.25%P로 축소이례적인 3명 이견…트럼프 측근 이사 0.5%P 인하, 2명은 동결 의견내년 말 금리 중간값은 3.4%…파월

스와니 미국 꿀벌 도시 지정돼
스와니 미국 꿀벌 도시 지정돼

꿀벌, 나비 등 수분 매개체 생태계 조성 스와니 시는 수분 과정을 돕는 생물체를 보호하고 건강하고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서식지를 조성하는 데 헌신하는 지역 사회를 기리는 국가적 표

조지아 한인  AI이용 우울증 진단 연구 주목
조지아 한인  AI이용 우울증 진단 연구 주목

조지아 주립대 김영민 연구원온라인 게시글 언어패턴 연구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온라인상의 수많은 글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 신호를 더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다는 한인 연구원이 진

조지아 민주당”내년엔 우리가 다수당”
조지아 민주당”내년엔 우리가 다수당”

공화강세 오코니-클라크 지역 보궐선거서도 주하원1석 추가  조지아 민주당이 주의회 다수당 지위 회복을 위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9일 실시된 오코니-클라크 지역 주하원 보궐선거에

[애틀랜타 뉴스] 한국 월드컵 대표팀 애틀랜타 직관 가능성, 조지아 호프 장학금 제도 변경, 출생 시민권 위헌성 심사 소식에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핫 뉴스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한국 월드컵 대표팀 애틀랜타에서의 직관 가능성,

전문가들이 분석한 2026년 주택 시장 전망
전문가들이 분석한 2026년 주택 시장 전망

모기지 금리↓, 주택 가격은 소폭↑판매량은 늘고 지역 양극화 전망해 내년 주택 시장은 어떻게 될까. 업계 관계자들이 가장 중요한 여러 요소, 즉 금리, 가격, 판매량은 물론 흥미로

UGA 총장관저 개발계획 크게 줄였다
UGA 총장관저 개발계획 크게 줄였다

개발사, 주민 반대로 수정안 호텔규모 축소·위치도 이동최종승인 여부 아직 불확실  조지아 대학(UGA)역대 총장 관저로 사용됐던 고택 ‘프레지던트 하우스’ 부지에 대규모 호텔을 건

존스크릭을 글로벌 K팝 인재 양성 요람으로
존스크릭을 글로벌 K팝 인재 양성 요람으로

T1 댄스 스튜디오 '윈터 갈라'성황 개원 1년 만 K팝 교육 중심지 도약 존스크릭에 자리한 'T1 댄스 스튜디오(T1 Dance Studio)'가 개원 1년 만에 글로벌 K팝 인

"이민 삶의 진실...글로 담았다"
"이민 삶의 진실...글로 담았다"

행복대학 '글여울 문학상' 시상식고원 제1회 대상, 최우수 김영주 아틀랜타 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 문예창작반은 지난 9일 교회 커뮤니티홀에서 제1회 글여울 문학상 및 제

한국청년 인턴 고용할 해외 동포기업 모집
한국청년 인턴 고용할 해외 동포기업 모집

재외동포청 사업… 19일까지 한상넷 접수 재외동포청이 ‘국내청년의 동포기업 인턴십’ 사업에 참여할 해외 동포기업을 찾고 있다.참여기업 마감은 12월 19일까지며, 인턴들의 출국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