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취업비자(H-1B) 사전접수 시스템이 2019년부터 크게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17일 백악관 예산관리실(OMB)에 제출한 H-1B 관련 규칙 개정안에서 사전접수 시스템은 2단계로 분리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계연도 시작에 앞서 매년 4월 사전접수를 받아 추첨으로 심사대상자를 선정하는 현행 방식을 고쳐, 고용주가 1차 온라인 접수를 하고, 여기서 추첨에 당첨된 경우에는 별도의 종이신청서를 접수하는 2단계 방식을 계획 중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1차 신청에서는 약식 신청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게 된다. 온라인으로 접수한 약식 신청서가 추첨에 선정되면, 선정된 신청자들만 2차로 서류를 제대로 갖춘 종이신청서를 다시 접수해야 한다.
<김상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