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후원행사 열어
"한인 권익 대변 적임자"
올 11월 재선에 도전하는 조지아 주의회의 유일한 한인 샘 박(민주·101지역구) 하원의원을 후원하기 위해 한인사회가 다시 나섰다.
지난달 30일 저녁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는 한인사회 지도자 등 8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샘 박 의원 후원행사가 열렸다.
이날 후원행사에서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1.5-2세 한인들을 정계에 진출시켜 우리의 목소리를 대변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샘 박 의원야말로 우리를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로 적극 지원하자”고 말했다.
김일홍 한인회장은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 투표참여가 필요하며, 한인회도 박 의원의 재선을 위해 적극 홍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형률 민주평통 회장도 “샘 박 의원을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한인사회가 후원하자”고 당부했다.
귀넷 검사 출신 제이슨 박 변호사는 “경기장 안에서 우리를 위해 피땀 흘려 싸울 또 하나의 인물”이라며 박 의원을 소개했다.
박 의원은 답사에서 “이민 50주년을 맞는 한인사회가 그동안 경제적 성공과 함께 유권자 등록운동을 통해 정치적 역량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하면서 "이제는 제대로 된 커뮤니티 지도자를 배출할 때”라며 자신에 대한 한인사회 지원을 호소했다. 이어 박 의원은 “재선되면 한인사회의 유산과 정신을 성공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후원행사에는 한인 변호사 및 검사협회 회원, KAC 회원 등 차세대들과 주하원 48지역구 상원의원 출마자인 민주당의 자라 캐린쉑 후보도 참석했다.
지난 2016년 11월 선거에서 당시 3선 현역의원인 발레리 클락을 누르고 정계에 진출한 박 의원은 오는 11월 선거에서 클락과 재격돌한다. 박 의원은 재선 공약으로 ▶메디케이드 및 의료혜택 확대▶이민자, 성소수자 등에 대한 구직, 주거, 공공 혜택 차별철폐 ▶주소득세 공제 확대 등을 내세우고 있다.
101지역구는 I-85 동쪽 출구 111번 남쪽의 스와니와 로렌스빌 지역으로 올드피치트리로드 인근, 슈가로프파크웨이 주변, 귀넷과기고 인근 등을 포함하는 한인 다수 거주지역이다. 조셉 박 기자

조지아 주하원 101지역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샘 박(앞 줄 왼쪽 4번째) 의원 후원의 밤 행사가 지난달 30일 저녁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샘 박 의원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