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최고의 학군으로 꼽혔던 뷰포드시 학군의 교육감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소송을 당했다.
지난 8월 1일 연방법원 애틀랜타 지원에는 게예 함비 뷰포드시 교육감이 흑인들을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며 녹취록과 함께 그를 고소하는 소장이 접수됐다.
소장에 따르면 함비 교육감은 한 건설현장에서 흑인 근로자들을 향해 '게으른'이라는 말과 함께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를 수차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녹음은 현장에 같이 있던 일행 중 일부가 한 것으로 추정된다.
함비 교육감은 "불만을 품은 한 직원이 나에게 해를 입히기 위해 꾸민 음모"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함비의 변호인도 소장의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녹취록의 진실성과 확실성을 믿을 수 없다"면서 "불법적 녹취에 의한 한쪽의 일방적 주잠만 담겨 있다"며 녹취 조작 가능성도 제기했다.
함비 교육감은 지난 2006년 이래 12년째 뷰포드 교육감을 역임해 오고 있다. 뷰포드시 교육청에는 ,4,800여명이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

게예 함비 뷰포드시 교육청 교육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