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형준 법무사팀
베테랑스 에듀

AP시험 답안지 수백개 배달 도중 '증발'

지역뉴스 | | 2018-02-27 19:19:38

AP시험,페덱스,답안지,증발,재시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올 1월 라시터고서 시행 답안지 220개

페덱스 통해 배달...AP본부 도착 안 해 

피해학생들 재시험... 대학지원에 차질 

메트로 애틀랜타에서 실시된 대학수학능력 예비평가시험인 AP시험 답안지 수백개가 우편배달 도중 사라지는 바람에 해당 학생들이 재시험을 치르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페덱스사 대변인은 26일 "지난 1월 캅 카운티 라시터 고등학교에서 시행된 AP시험 답안지 220개가 배달 도중 사라졌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당시 두 묶음으로 포장돼 페덱스를 통해 아이오와 시티에 있는 AP본부에 보내진 AP시험 답안지 소포가 아직까지 도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 답안지가 분실된 채 대학지원 마감일이 가까워 오도록 발견되지 않자 해당 학생들은 AP 시험 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지난 24일 재시험을 치렀다.

AP시험 위원회 대변인은 "해당 학생들에게는 끔찍하고 매우 불행한 일"이라면서 "그 동안 답안지를 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만일 나중에라도 최초의 답안지가 발견되고 그 점수가 재시험 점수보다 높을 경우에는 최초의 점수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학 입학신청 마감일이 임박함에 따라 이러한 조치가 실제로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다.

일부 대학들은 이들 학생들을 위해 입학신청 마감일을 연장하기로 했다. 케네소 대학은 입학신청 마감일을 기존 3월 1일에서 4월 1일로 30일 늦추기로 했다.

한편 답안지 분실사고 피해 학생들이 모두 캅 카운티 학생들인지는 불확실하다. 통상 한 시험장소에서는 35~45마일 이내 거주 학생들이 응시하게 된다.  이우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50대 중반 운동 시작한 여성도 노년기 삶의 질 향상 효과 커"
"50대 중반 운동 시작한 여성도 노년기 삶의 질 향상 효과 커"

호주 연구팀, 1만여명 15년 추적 조사"주당 150분 이상 운동 권장"노인건강걷기대회에 참가한 어르신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50대 중반까지 운동하지 않았더

바이든, 새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계획 속속 내놔
바이든, 새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계획 속속 내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8일 새로운 학자금 탕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최대 4,300만 명이 1인당 최고 2만 달러까지 학자금 관련 대출을 탕감하는 내

남보다 성장 속도 빠른 우리 아이, 혹시‘성조숙증’?
남보다 성장 속도 빠른 우리 아이, 혹시‘성조숙증’?

또래 아이보다 성장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는 성조숙증을 겪는 소아청소년이 늘고 있다. 성조숙증은 유전·환경적 요인 등으로 성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돼 키가 작아지거나 신체 변화가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이 나타나면…
눈앞에 날파리가 날아다니는 증상이 나타나면…

눈앞에 실오라기나 아지랑이, 날파리가 떠다니는 것처럼 보여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 이는 비문증(날파리증)으로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다. 우리 눈은 유리체라는 무색투명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돌발성 난청, 방치하다간 청력 잃어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돌발성 난청, 방치하다간 청력 잃어

돌발성 난청이 있으면 갑자기 한쪽 귀가 먹먹해지고 소리가 들리지 않거나 ‘삐’하는 이명이 들리게 된다. 돌발성 난청은 그냥 두면 영구적인 청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어 재빨리 치료를

손·발톱에 생긴‘점’… 갑자기 커지면‘피부암’의심해야
손·발톱에 생긴‘점’… 갑자기 커지면‘피부암’의심해야

햇빛이 벌써 따갑게 느껴질 정도로 기온으 올라가고 있다. 기온이 오르면 자외선 지수도 함께 높아진다. 자외선은 한여름 햇빛이 강렬할 때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

‘짜장면’의 역사와 쇠락… 가닥마다 밴 검은 질곡의 사연들
‘짜장면’의 역사와 쇠락… 가닥마다 밴 검은 질곡의 사연들

자못 놀라운 반응이었다. 최근 한국일보에 실린 스타벅스 역사에 대한 글(‘25년 만에 짜장면보다 싸진 스타벅스 커피… 이래도 ‘된장녀’라고 모독합니까?’) 이야기다. <본보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