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형준 법무사팀
첫광고
베테랑스 에듀

[애틀랜타 칼럼] 남편들은 아내를 자기 몸처럼 사랑하십시오

지역뉴스 | | 2017-12-12 18:18:37

이용희,칼럼,아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

한번은 젊은 부부가 상담하러 온 일이 있습니다. 왜 왔느냐고 물었더니 “목사님. 못 살겠습니다. 연애할 때는 괜찮았는데 살다보니까 허물이 많아요”라고 합니다. 무슨 허물이 있느냐고 했더니, “가까이서 보니까 같이 살 여자가 아닌데 그때는 몰랐습니다. 내 눈이 멀었나 봅니다.”라고 남편이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연애할 때는 좋은 것만 보지 않습니까? 좋은 옷을 입고 날씬한 몸매. 그리고 화장한 예쁜 얼굴만 보였습니다. 그런데 살다보니까 게으르고 살림을 잘 못하니 정이 떨어집니다. 그렇게 예쁘게 보이던 얼굴에 기미가 새까맣게 끼었습니다. 그러니 얼굴은 볼수록 밉고 게을러 정이 떨어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야기 하기를 연애할 때는 에로스로 만나므로 서로 좋은 것, 아름다운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 아름다움은 끝나고 허물만 보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가페의 사랑으로 허물을 덮으라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모자라면 채우고 약하면 도와주고 내가 그를 채우라고, 만나는 것이 가정이요. 가정은 숭고한 인격의 도장이요. 숭고한 삶은 실현하는 인격의 수련장이니 그것을 연습하라고 하였습니다. 남녀가 만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만나는 것이니 남편은 여기에서 예수님을 닮는 은혜를 받게 될 것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세

상에서 남자가 남편이 되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입니다. 남편이 머리로서 영광을 얻기 위하여는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일반 적으로 사랑을 몇 가지로 구분 합니다. 에로스는 필요에 의한 사랑입니다. 상대가 나에게 필요하고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필리아는 우정을 통한 사랑입니다. 친족, 친구, 동지애의 우정입니다. 아가페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가치가 있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므로서 가치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스웨덴의 감독인 니그랜은 아가페와 에로스를 다음과 같이 비교했습니다. ‘아가페는 사랑 속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요 .에로스는 가치에 따라 사랑이 나오는 것이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모든 사랑의 출발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그 사랑은 곧 아내를 사랑하는 사랑의 훈련으로만 가능합니다. 

어거스틴은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그가 알고 있는 것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가 사랑하는 것에 따라서 인격이 평가되어야 한다. 오로지 사랑만이 자신의 인격을 형성한다. 선한 사랑은 그를 선하게 만들고 악한 사랑은 그를 악하게 만든다 그리스가 교회를 사랑하듯 자기 아내에게 사랑을 가질 때만 참으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사랑한다는 것은 사랑받는 이를 영광스럽고 흠이 없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티는 밖으로부터 오는 더러움이요. 주름은 노쇠에서 오는 현상이며. 흠은 내적인 질병으로부터 오는 현상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은 자기 아내를 사랑할 때. 허물을 감추어 주어야 합니다. 허물은 정신적인 허물, 육체적인 허물, 영적인 허물이 있습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비만치료제 위고비 가격 인하…암젠은 고무적 시험결과에 주가↑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 '위고비'[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미국 경쟁사 일라이 릴리와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치료제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미국내 한인인구‘205만명’

연방센서스국 발표미 전체 인구의 0.61%아시아계 5번째   미국내 한인인구가 약 205만명(혼혈 포함)으로 추산돼 아시아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연방센서스국이 5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실랑이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지자들

각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지난 달 28일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캠퍼스에서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대학시위 2천200여명 체포…경찰 발포 과잉대응 논란도

컬럼비아대 점거건물 진압 과정서 발사…경찰은 "실수"친이·친팔 시위대 충돌까지…바이든 "폭력시위는 허용 안해" 미국 대학가에서 가자 전쟁에 반대하는 시위가 갈수록 커지자 경찰이 강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UMC 동성애자 안수, 동성결혼 허용

동성애자 목사안수 금지 규정 삭제결혼 정의 "두 신앙인의 계약"으로 연합감리교회(UMC)가 8년만에 노스캐롤라이나 샬롯에서 총회를 열고 성소수자(LGBTQ)에게 불리하게 작용했던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위암, 한국인 4위 암… 40세 이상 2년마다 내시경 해야

헬리코박터균·국물·짜고 매운 음식 탓찌개 등 음식 공유·술잔돌리기 피해야빈속에 마시는 술은 위벽에 치명적<사진=Shutterstock> “밥만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고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UGA 풋볼팀 감독 커비 스마트 최고 연봉

연봉 1300만 달러, 대학 최고 연봉 조지아대학교(UGA) 풋볼팀 불독스 감독인 커비 스마트(Kirby Smart)는 다시 대학 미식축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코치가 됐다.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애틀랜타 백인과 흑인 소득격차 확대

중간가계소득 백인 11만4195달러흑인 3만8854달러, 아시안 8만5천 애틀랜타에 거주하는 인종별 소득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애니 E. 케이지(Annie E. Ca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귀넷 다문화 축제 18일 개최

카운티 정부 오픈 하우스도 진행18일 귀넷 플레이스 몰 주차장서 제10회 연례 귀넷 다문화 축제(Gwinnett Multicultural Festival) 및 카운티 정부 오픈 하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조지아, 중국인 토지구입 제한법 발효

농지, 군사시설 인근 상업 토지 구매 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의 농지와 군사시설 인근의 상업용 토지를 중국인들에게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한 상원법안 420에 4월 30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