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오늘부터 '북한여행금지'… 고민에 빠진 노신부

미국뉴스 | | 2017-09-01 19:19:27

북한여행금지,함제도 신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필라델피아 출신 함제도 신부 

 50번넘게방북...원조중단우려

 

필라델피아 출신의 제라드 해먼드(84·한국명 함제도.사진) 신부는 1995년부터 지금까지 50번 넘게 북한을 다녀왔다. 52∼53번 정도로 추정되는데 확실치는 않다. 메리놀외방전도회 한국지부장인 해먼드 신부는 1995년 북한을 방문해 기근 해소를 돕는 데 앞장서 왔다. 유진벨 재단과도 함께 일하며 북한 결핵 퇴치에도 힘을 보탰다.

이달 1일부터 미국인의 북한여행 금지조치가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그는 다시 북한에 갈 수 없을까 봐 걱정하고 있다.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30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해먼드 신부처럼 국무부의 북한여행 금지조치로 활동 중단을 우려하는 미국인의 목소리를 담았다.

해먼드 신부는 WP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 돌아갈 하던 일을 계속할 수 있을지 (국무부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미국이 인도적 지원을 금지하는 걸 상상할 수 없다. 세계 어느 나라도 그렇게 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지난달 미 국무부는 모든 미국 시민의 북한여행을 금지하기로 하고, 북한에 체류 중인 미국인은 9월 1일 이전에 북한을 떠나도록 했다. 언론인이나 인도적 목적의 방문, 국익이 관련된 경우에는 특별여권을 통해 방북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절차가 복잡해지므로 실질적으로 북한 입국 자체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우세하다.국무부 영사국 측은 방북 신청자의 개별 사례에 맞춰 다뤄질 것이며 최대 얼마나 걸릴지는 알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한에서 교육, 체육 활동을 벌였던 다른 미국인들도 걱정이 크다. 뉴욕에서 25년간 경찰로 근무하다 북한에서 태권도 관련 업무를 했던 조지 비탈리도 북에 체류할 길을 찾아보고 있다.

그는 9월 평양에서 열리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챔피언십에 참가할 예정이다.그는 태권도를 미·중 관계 회복을 끌어낸 '핑퐁외교'처럼 남북 화해와 협력에 기여한다고 본다. 지난 6월 10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이뤄진 ITF 북한 시범단의 공연을 도왔다.

북한 유일의 국제대학인 평양과학기술대학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다음 달 4일 개강을 앞둔 평양과기대에선 미국 여권 소지자 10명이 어떻게든 2학기 동안은 머물 방법을 찾아보려 애쓰고 있다.

오늘부터 '북한여행금지'… 고민에 빠진 노신부
오늘부터 '북한여행금지'… 고민에 빠진 노신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올해 조지아 추수감사절 여행객 사상 최다

국내선 2시간 반, 국제선 3시간 전 도착50마일 이상 조지아 자량 여행객 230만 올해 추수감사절 휴일 기간 동안 조지아와 미국 전역에서 기록적인 수의 여행객이 예상돼 공항 터미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자녀 두명 오븐에 넣고 살해 여성에 종신형

풀턴법원 범행 7년 만에 선고 자신의 1살과 2살 자녀를 오븐에 넣고 살해한 여성에게 범행 7년 만에 종신형이 선고됐다.풀턴 고등법원은  지난 15일 라모라 윌리암스에게 중범 살인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쿠쿠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세일

11월15일-12월1일, 웹사이트 판매구매 금액 따라 무료 선물 다양해 혁신적인 주방 및 가전제품의 선두주자인 쿠쿠가 프리미엄 제품만을 모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제공한다. 이번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메트로 애틀랜타 주말 ‘깜짝 추위’

한랭전선 영향 21일부터 기온 ‘뚝’ 19일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내린 비가 그치면서 주말 조지아 북부 지방에 깜짝 추위가 찾아 온다.19일 국립 기상청은 목요일(21일)부터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귀넷서 화려한 ‘겨울 등불 축제’ 즐겨요

페어그라운드 윈터 랜턴 축제1월 5일까지  매주 목-일 저녁 추수감사절이 다가 오면서 거리는 연말연 분위기가 점점 짙어지고 있다.특히 백화점이나 샤핑몰  그리고 개별 상점마다 설치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트럼프 경제 키워드‘감세 & 관세’… 각 계층 미칠 영향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재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의 주요 경제 정책은 관세와 감세로 요약된다. 공약대로 대대적인 감세 정책을 추진할 경우 세수에 구멍이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안중근으로 변한 현빈…영화 '하얼빈' 크리스마스 개봉 확정

영화 '하얼빈' 포스터 올겨울 극장가 기대작으로 꼽히는 현빈 주연의 영화 '​하얼빈'이 2024년 12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었다.'남산의 부장들', '내부자들' 등 매 작품 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아파트' 열기 잇는다…로제, 22일 새 싱글 '넘버 원 걸' 공개

내달 6일 발매하는 정규앨범 '로지' 수록곡 로제 선공개 싱글 '넘버 원 걸' 발표/더블랙레이블 제 세계적인 히트곡 '아파트'(APT.)로 열풍을 일으킨 블랙핑크 로제가 새로운 선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내년부터 귀넷 도로 '확' 바뀐다

316도로 접근 제한 고속도로 전환애보츠 브릿지 로드 확장공사 착수 조지아 교통국(GDOT)이 귀넷카운티에서 진행하는 도로건설 프로젝트의 윤곽이 발표됐다.지난 13일 주교통국 커미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미래권력에 대한 조지아 사법부의 배려?

조지아 항소법원 합의재판부트럼프 재판 변론 돌연 취소  조지아 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등에 대한 2020년 대선 개입 사건 관련 구두변론일정을 별다른 설명없이 취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