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입후보...무투표 당선
주 하원의원 출마 시사도
브룩헤이븐 존 박(사진) 시의원의 재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25일 마감된 브룩헤이븐 시의원 후보등록 결과에 따르면 존 박 시의원 지역구인 제2선거구에는 박 의원이 단독 입후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박 의원은 올 11월 투표에서 별도의 선거절차 없이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당초 위안부 소녀상 건립 이후 일본 측이 박 의원의 재선을 막기 위해 경쟁 후보를 내세울 것으로 예측됐지만 뱍 의원은 결국 경쟁자 없이 재선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30일 제막식을 가진 평화의 소녀상의 브룩헤이븐시 건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고 한인 사회는 8월 5일 박 의원 후원행사를 여는 등 박 의원의 재선을 지원해 왔다.
박 의원은 재선이 확정되자 한인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표한 뒤 주 하원의언 출마 가능성도 내비쳐 관심을 모았다.
박 의원은 지난 2014년 브룩헤이븐시 제2지구 보궐 선거를 통해 시의원에 당선됐다.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2018년부터 3년의 재선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우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