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알게 된 남성관계 끊자
"매장 시키겠다"협박 금품 갈취
자신을 “유혹하는 여자 너배너”로 부르며 소셜 미디어에 음란 서비스 제공하던 애틀랜타 여성이 디트로이트 남성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체포됐다.
연방수사국(FBI)은 애틀랜타 인근 페어번에 사는 에리카 프리먼(25, 사진)을 지난 22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인근에 살고 있는 피해자는 결혼한 남성으로 영문 이니셜 M.S.로만 알려졌다.
지난해 9월 트위터를 통해 프리먼을 알게 된 이 남성은 5천달러를 지불하고 노골적인 성행위 장면, 은밀 부위 사진 등을 교환했다. 지난 1월 이 남성이 관계를 끊으려 하자 프리먼은 그의 아내와 미시건 전체에 그의 행각을 알려 매장시키겠다고 위협했다.
피해 남성은 할 수 없이 지난 3월까지 매주 그녀에게 돈을 보내다 4월에 다시 한번 관계를 끊으려 했다. 이 때 프리먼은 그에게 1만 5천달러를 요구했다. 그리고 그의 아내를 접촉하기도 했다. FBI는 이 남성이 프리먼에게 총 1만달러 정도를 지불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프리먼이 정식 기소되면 디트로이트로에서 재판을 받게 디며 유죄가 확정되면 2년형을 선고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