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유권자 5명 가운데 3명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새로운 이민법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톰 코튼(아칸소), 데이비드 퍼듀(조지아) 상원의원과 함께 입법 추진 중인 새 이민법은 이른바 ‘포인트 시스템’으로 합법 이민 심사과정에서 영어 구사, 기술·학위 보유, 나이 등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방식이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의뢰로미국 내 유권자 1,99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영어 구사 등에 따른 점수를 주는 포인트 시스템을 지지했다. 특히 응답자의 62%는 ‘영어 구사 여부가 합법 이민자의 입국 허용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48%는 향후 10년간 영주권 발급 건수를 절반으로 감축하는 안에도 찬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