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사 부지 52에이커 매입 추진
대학위원회, 오늘 자금조달안 표결
채권발행 통해 6,300만불 충당계획
조지아텍이 마리에타 록히드 부지 매입을 통해 캅 카운티 캠퍼스 조성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조지아 대학 위원회는 8일 조지아텍이 제출한 캅 카운티 캠퍼스 건설에 필요한 6,300만달러 기금 조성안을 정식으로 표결에 부친다. 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조지아텍은 마리에타에 있는 록히드 항공사 소유 32에이커의 부지와 건물 매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세입-수익 담보채권을 발행하는 안을 위원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
이 안에는 지난 2013년까지 F-22 전투기를 생산했던 공장시설과 건물 , 사무실 등 모두 75만5,000 스케어피트 규모의 건물에 대한 리노베이션 비용도 포함돼 있다.
조지아텍은 지난 2016년 6월에 록히드 부지 매입 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당시에는 건물매입과 자금조달 계획은 빠져 있었다.
조지아텍은 이번에 매입할 32에이커 외에도 추가로 록히드사가 보유한 20에이커의 부지 매입 계획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조지아텍 관계자는 “이번 캅 카운티 캠퍼스 조성 계획은 조지아텍의 미래가 달린 사안”이라면서 “이번 계획이 성사되면 조지아텍은 국방과학과 이와 관련된 상업용 부분 과학기술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지아텍은 록히드사 부지 인근 도빈스 공군기지 인근에도 이미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우빈 기자
조지아텍이 매입하려고 하는 마리에타 록히드사 부지의 항공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