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섣부른 협상 전략‘절대 금물’

지역뉴스 | 부동산 | 2017-08-07 10:10:16

부동산,협상,흥정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계약조건 외 이것저것 요구는‘NO’

처음부터‘카운터 오퍼’활용은 안돼

주택 거래시‘흥정’은 필수다. 셀러와 바이어가 거래를 유리하게 이끌고 가기 위해 치열한 협상전을 펼치는 것은 흔한 주택 거래 풍경이다. 때로는 전략이 성공하기도 하고 때로는 거래가 마음 먹은대로 진행되지 않아 고전할 때도 있다. 잘못된 협상 전략을 구사하다가 오히려 역풍을 맞는 경우도 흔하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리얼터 닷컴’은 바이어들에게 주택 거래시 역풍을 맞지 않으려면 이런 흥정 전략을 조심하라고 충고한다.

■ 헐값 오퍼

주택 거래가 한산한 시기라도 헐값 오퍼 전략을 잘못 구사했다가는 내집 마련의 꿈이 멀어지기 쉽다. 

특히 요즘처럼 주택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시기에는 아예 헐값 오퍼 전략에 대한 미련을 버리는 편이 낫다. 바이어 입장이라면 집을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싶어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래서 아주 낮은 가격에 오퍼를 제시하면 낮은 가격에 주택을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헐값 오퍼로 인한 첫 번째 역풍은 셀러에게 일종의 ‘모욕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셀러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것보다 더 큰 역풍을 조심해야 한다. 헐값 오퍼는 셀러의 바이어의 신뢰성에 금이 가게 하는 결과를 낳기 쉽다.

시세와 동떨어진 헐값 오퍼를 제출하면 바이어측의 시장 분석력이 떨어져 거래 의지가 약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되기 힘들다. 대부분의 셀러들은 바이어들의 가격 흥정에 대비한 나름대로의 최저 가격대를 정해놓고 있다. 만약 바이어의 오퍼에 제시된 가격이 셀러의 최저 가격대보다 낮으면 주택 구입은 이미 물 건너간 것과 다름없다.

■ 가구 포함 요청

이미 체결된 구입 계약 조건 외에 셀러에게 자꾸 이것저것 요구하는 행위도 역풍의 직격탄을 맞기 쉽다. 주택 거래가 이미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바이어들이 빠지기 쉬운 유혹 중 하나가 바로 셀러에게 ‘끼워 달라’고하는 부탁이다. 물어 봐서 손해볼 것 없다는 식으로 셀러의 집에 있는 가구들을 거래에 포함시켜 달라고 물어보는 바이어들이 흔하다.

그러나 바이어들의 가구 포함 요청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셀러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새집에 맞지 않는 가구라도 ‘공짜’를 요구하는 바이어들의 부탁은 앞으로 남은 주택 거래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셀러의 가구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거래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청하는 것보다 판매 의사가 있는지 물어보는 편이 좋은 반응을 유도하는데 도움이 된다.

■ 무리한 수리 요청

막상 주택 구입 계약을 체결하고 나서 갑자기 집이 마음에 안들 때가 있다. 처음에는 드림 홈처럼 보였던 집이 이것저것 다 부족한 집처럼 돌변하게 되면 바이어들은 이미 체결된 계약에서 빠져 나갈 구실을 찾기 바빠진다. 

이런 바이어들에게 오는 첫 번째 ‘기회’(?)가 바로 홈 인스펙션이다. 홈 인스펙션 업체를 통해 매물 상태를 점검한 뒤 셀러측에게 적절한 수리나 수리비 명목의 크레딧을 요청해볼 수 있다.

일부 바이어들은 통상적인 셀러측 수리 항목과 전혀 무관한 업그레이드나 리모델링 항목을 셀러측에 요구하기도 한다. 또 일부 바이어는 세세한 수리 항목까지 모두 포함시킨 무리한 수리비를 요구하기도 하는데 요즘과 같은 셀러스 마켓 상황에서는 어림도 없는 전략이다. 

무리한 요구가 받아들여지기는 커녕 거래가 중간에 무산될 경우 바이어는 자칫 디파짓 금액을 돌려받지 못하게 되는 불이익까지 감수해야 한다.

■ 끝없는 카운터 오퍼

주택거래시 흥정의 핵심은 바로 가격 조건이다. 가격 조건을 놓고 셀러와 바이어간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며 여러 차례 오퍼를 주고받는 경우가 흔하다. 

바이어가 최초 제시한 오퍼 가격이 낮다고 판단되면 셀러는 카운터 오퍼를 통해 원하는 가격을 바이어에게 제시한다. 양측의 가격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카운터 오퍼를 수차례 주고받는데 처음부터 카운터 오퍼를 협상 전략을 활용하려는 의도가 역풍을 맞기 쉽다.

셀러에게 처음 제시한 가격보다 약 8,000달러를 더 지불할 의도가 있으면서도 한번에 금액을 제시하지 않고 여러 차례 카운터 오퍼를 통해 조금씩 올려보려는 전략이다. 

예를 들어 셀러측 반응을 살펴가며 2,000달러씩 4번에 나눠서 카운터 오퍼를 쓰겠다는 전략인데 먹혀들어가기 쉽지 않은 전략이다.

카운터 오퍼를 주고받는 동안 경쟁 바이어들에게 더 높은 금액의 오퍼를 제출할 기회를 주는 결과밖에 되지 않는다. 경쟁 바이어가 없더라도 셀러 입장에서는 ‘질리는’ 협상 전략으로 아예 다른 바이어를 상대하도록 셀러가 마음을 돌리기 쉽다.

■ 일방 통행식 협상

‘일방 통행’식 협상 전략도 주택 구입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셀러측에게 오퍼를 제출하면서 제시한 가격이 최상의 가격이니 며칠 내에 수락 여부를 알려 달라고 통보하는 식이다. 그러면서 답변이 없으면 다른 매물에 오퍼를 제출하겠다는 ‘협박’(?)까지 덧붙이는 바이어가 있다. 주택 거래는 처음부터 끝까지 협상의 연속인데 거래가 시작되기 전부터 아예 협상의 문을 닫아버리는 전략이다.

가격 조건이 아무리 좋아도 일방통행식 협상 시도에 셀러측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방어 모드에 들어갈 때가 많다. 거래가 이뤄져도 일방통행식으로 거래를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일방 통행식 협상 전략은 현금 구입자들이나 시장에 나온 지 오래된 매물을 구입하는 바이어들 사이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준 최 객원기자>

섣부른 협상 전략‘절대 금물’
섣부른 협상 전략‘절대 금물’

주택 거래는 협상의 연속이다. 그러나 섣부른 협상 전략을 구사했다가는 거래를 망치기 쉽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비즈니스 포커스-김철회 태권도장〉 “무예와 지성 겸비 태권도인 양성”

"태권도 통해 '예'와 '인성'을 수련"썸머스쿨, 방과후 학교 인기 폭발  스와니 시청 옆에 위치한 김철회 태권도장(World Class Taekwondo)은 예와 인성을 중시하는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본국가서 신청’ 지침 완화하나… “미, 강화한 영주권규정서 후퇴”

재계 반발 영향…이민정책 둘러싼 트럼프 지지층 내 갈등 보여주는 사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 영주권을 본국에 돌아가 신청하라며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가 기업들의 반발에 부딪히자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준비 힘차게 출발

4일 발대식 열고 축제 준비 시작헨드릭슨 귀넷의장 명예 대회장 애틀랜타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은 4일 저녁 귀넷카운티 사법행정센터에서 2026 코리안 페스티벌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발간

미동남부 한인회연합회는 4일 둘루스에서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2022년 홍승원 전 회장이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4년 만에 완간한 이 책은 연합회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 정치·경제적 성과, 한인체육대회, 참정권 운동 등 6개 분야의 기록을 담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박선근 초대회장, 김기환 현 연합회장 등이 참석해 기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14세 한인 카일리 정, 조지아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 등극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73-70-67)로 우승8월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출전권 획득 커밍 출신의 14세 한인 소녀 카일리 정(Kylie Chung)이 3일 기량이 뛰어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폰지사기 뒤 사라진 귀넷 남성에 거액 현상금

FBI,제보자에 15만달러 90여명 1천만달러 피해 수년 전 대형 폰지 사기극을 벌인 뒤 사라진 귀넷 출신 남성 검거를 위해 연방수사당국이 거액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사 수위를 높이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조지아,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

최근 비로 다소 완화 불구식수원 수위 아직도 낮아 최근 1,2주 사이에 내린 비에도 불구하고 애틀랜타를 비롯한 조지아 전역에 닥쳤던 가뭄은 여전히 진행형이라고 관련 전문가들이 진단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미친 환율’… 1,540원도 뚫렸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 외국인 ‘셀 코리아’에 외환시장 불안 가중  한국시간 4일 오후 환율이 1,530원대를 넘어섰다. [연합] 달러·원 환율이 한때 1,540원 선까지 가는 등 급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추방 막으려면 돈 있어야… 이민법원 비용 장벽 높다

신청수수료 최대 13배 올라 추방유예 비용도 387% 인상“사실상 법적 구제 차단” 이민 단체·변호사들 우려  이민 법원의 수수료 비용 장벽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캐롤라이나 김영수 교수 ‘가드너 상’

아스팔트·고속도로망 연구교통안전성 개선 연구 인정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장을 역임한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토목·건설·환경공학과의 김영수 석좌교수가 ‘2026 올리버 맥스 가드너 상’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