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7월 소비자 심리가 노동시장 활력에 힘입어 한 달 전보다 개선됐다.
미국 경제조사단체 컨퍼런스 보드(CB)는 25일 이달 소비자 신뢰 지수가 121.1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수정치인 117.3 보다 상승한 것이다.
AP통신은 6월 미국의 실업률이 4.4%를 기록해 10년래 최저치를 찍는 등 노동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데 힘입어 소비 심리가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피어스 연구원은 강력한 소비 심리는 최근 소매 판매 부진이 일시적 현상임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소비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