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우리 애 홈스테이 좀..." "거기 경치 좋다며..."여름이면 몰려오는 한국 친지들 "난감해요"

미주한인 | | 2017-07-25 20:20:55

여름,휴가,방학,방문객,손님,친인척,지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라이드·집 제공... 관광 안내까지

이민생활 빠듯한데 접대에 한숨

방학과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철을 맞아 한국에서 애틀랜타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들을 맞는 한인들의 고민도 깊어만 가고 있다.

동남부지역은 뉴욕이나 LA 등과 같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가까운 해안가 명소들과 역사 관광지가 많아 여름이면 한국에서 방문객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인들도 친척이나 지인 등 손님접대를 위해 골머리를 썩고 있다.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달을 머무르는 손님들을 맞이하자니 시간적•경제적 부담은 물론 육체적•정신적 피로도 심각하기 때문이다.

학교를 갓 졸업하고 최근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다는 J씨는 "몇 달 만에 부모님이 한국에서 방문하셨는데 사업 진행에 있어 차질이 생겨 걱정이다"라며 "창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웹페이지 업데이트 등 필요한 과정을 시간에 쫓겨 진행하지 못해 사실상 잠정 폐업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학교들이 본격적인 방학시즌에 돌입하면서 언어연수 및 미국여행 희망 자녀 방문 요청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스와니 거주 중년 한인 K씨는 "한국에 있을 때 제일 친했던 친구가 최근 아이 둘을 어학연수 보내려고 하는데 홈스테이가 가능하냐며 연락이 왔다"며 "현재 아내와 자식들이 학업으로 인해 타주에 나가있어 사정상 집을 렌트 놓고 원베드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처지를 설명했는데도 괜찮으니 잠만 재워달라며 부탁해와 난감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K씨는 제작년 비슷한 부탁을 받고 홈스테이를 허락했다 되려 지인으로부터 핀잔을 들었던 경험이 있어 더욱 신중하게 된다고 말한다. 친척의 부탁으로 조카의 어학연수 부탁을 받고 홈스테이를 제공했던 K씨는 조카가 한쪽 팔 전체를 문신으로 도배하고 술에 취해 외국인 친구와 함께 집에 들어오는 등 무례한 행동을 계속하자 한국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친척으로부터 "애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뭘했냐"며 매도 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K씨는 "이번에도 괜히 돕고자 하는 마음에 허락했다 소중한 친구를 잃게 될까 걱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본인이나 가족이 감당할 수 없다면 단호하게 거절해야 한다"며 "미안함과 서운함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인락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마트정보〉 봄나물로 입맛 돋우고 한국산 약재로 건강 챙기고
〈한인마트정보〉 봄나물로 입맛 돋우고 한국산 약재로 건강 챙기고

남대문마켓정육 코너에서는 냉동 자른 닭날개 5LB/BAG 9.99, 소통갈비LB  3.99, 뼈있는 생삼겹살(WHOLE) LB  4.49, 뼈없는 닭가슴살 FAMILY LB  2.

코스트코 회원 "관세로 오른 가격 돌려달라"…업체에 소송
코스트코 회원 "관세로 오른 가격 돌려달라"…업체에 소송

미국 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의 한 고객이 관세로 인한 가격 인상분을 돌려달라며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2일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스트코 회원 매슈 스토코

버지니아 대학서 총격, 2명 사망…"숨진 총격범 과거 IS 관련"
버지니아 대학서 총격, 2명 사망…"숨진 총격범 과거 IS 관련"

FBI "테러 사건으로 보고 수사 착수"부상자 2명은 육군 ROTC 소속 버지니아주 해안도시 노퍽의 올드도미니언대학교(Old Dominion University)에서 12일 총격

디캡 크로거·퍼블릭스 연쇄 성추행범 검거
디캡 크로거·퍼블릭스 연쇄 성추행범 검거

장보던 70대 여성 엉덩이 '철썩' 조지아주 디캡 카운티의 식료품점에서 장을 보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추행을 일삼고 폭행한 남성이 마침내 경찰에 붙잡혔다.디캡 카운티 경찰은 이번

구글 맵, '제미나이' AI로 전면 개편
구글 맵, '제미나이' AI로 전면 개편

"말만 하면 여행 코스 다 짜준다" 구글이 20억 명 이상의 전 세계 사용자를 보유한 '구글 지도(Google Maps)'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대거 접목하며 대대적인 서비스

라즈웰 무허가 요양원 운영자 체포...노인 10명 구조
라즈웰 무허가 요양원 운영자 체포...노인 10명 구조

뒷마당 창고에 노인 방치 조지아주 라즈웰의 한 주택가에서 노인들을 창고와 거실 등에 몰아넣고 자산을 착취해 온 무허가 요양원이 경찰에 적발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라즈웰 경찰은

바이올리니스트 박수미,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류
바이올리니스트 박수미,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 합류

마이애미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거주 중인 한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수미가 미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인 볼티모어 심포니 오케스트라(Baltimore Symphony O

귀넷 중∙고교 무기탐지 시스템 설치 완료
귀넷 중∙고교 무기탐지 시스템 설치 완료

총기∙칼 등 반입 적발건수 줄어   귀넷 카운티 내 모든 중고교에 대한 무기탐지 시스템 설치가 완료됐다.귀넷 교육청은 11일 “이번 학기부터 모든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단계

홍수정 주의원 공화 차세대 지도자 '우뚝'
홍수정 주의원 공화 차세대 지도자 '우뚝'

'전국 차세대 지도자반'에 지명 한인 홍수정(공화, 로렌스빌, 사진) 주하원의원이 공화당 차세대 지도자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정됐다.조지아 공화당에 따르면 홍 의원은 최근 공화당 전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귀넷 교육감 자리 채워지나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귀넷 교육감 자리 채워지나

공석 교육감에 단독 후보 지명 현 노워크 교육감 에스트렐라이달 25일 교육위 최종 표결 2024년 이후 공석 중인 귀넷 차기 교육감 최종 후보가 결정됐다.귀넷 교육위원회는 11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