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집값이 비싼 집코드(우편번호) 4개 가운데 1개는 남가주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리얼터닷컴은 집코드 별로 구분해 주택 중간값이 100만달러 이상인 곳을 추린 결과, 전국적으로 400개에 달했다.
이중 남가주는 105개로 나타났는데 LA가 48개로 가장 많고, 오렌지 카운티는 18개를 기록했다.
가주 전체로 보면 주택 중간값이 100만달러 이상인 전국 400개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159개 집코드가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렇다면 남가주는 전국에서 가장 부자인 지역인가? 리얼터닷컴의 자비에르 비바스 연구원은 “집값이 너무 오르는 바람에 100만달러는 럭셔리 주택의 기준점이 되지 못한다”며 “그저 ‘매우 좋은’(very nice) 중간 크기의 집을 소유한 수준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