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 문화 녹아있는 도시'
호텔, 호스텔 등 숙박시설의 요금을 비교하는 메타서치엔진 '트리바고(Trivago)가 최근 50개주 주요 여행지들을 대상으로 '가격대비 가장 여행가치 있는 도시'를 선정한 결과 조지아주 메이컨시가 4위를 차지했다.
트리바고는 메이컨시를 "북미 원주민들의 문화와 역사, 음악적 유산들이 녹아있는 도시"라고 설명했다. 메이컨 방문시 꼭 둘러봐야 할 관광명소 네 곳을 소개한다.
▲오크멀기 네셔널 모뉴먼트=1만 7천여년의 북미 원주민들의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6마일의 트레일을 따라 걷다보면 북미 원주민의 무덤, 사원 등과 함께 약 2천여개의 인공유물들이 전시돼 있다. 매년 9월 셋째주에는 '오크멀기 인디언 축제'가 열려 각종 북미 원주민들의 공연, 예술품 등을 구경할 수 있다.
▲체리 스트리트=메이컨 다운타운 중심부에 있는 거리로 각종 이벤트와 액티비티들이 열린다. 각종 바, 클럽 등이 음료와 함께 라이브 음악을 제공한다. 조만간 메이컨 필름 페스티벌이 브레그 잼 콘서트 크라울에서 오는 20일~23일, 콕스 캐피톨 극장에서 28일~29일까지 열린다.
▲캐논볼 하우스=그리스 건축양식을 사용한 국가사적지로 남북 전쟁의 유산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매주 월~토요일 30분마다 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장료는 성인 8달러, 5세 이상 학생 6달러다.
▲헤이하우스=1855~1859년 세워진 이 건물은 1974년 국가 역사기념물로 지정됐다. 총 1만 8천 스퀘어피트의 규모로 르네상스 시기의 이탈리안 양식의 건물 및 각종 가구, 예술품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11달러, 학생 7달러다. 이인락 기자
메이컨의 오크멀기 인디언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