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간 강경화 외교장관 대신
8월10일~12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제35회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의 키노트 스피커(기조연설자)로 제이슨 박 귀넷카운티 검사가 나선다.
이승민 NAKS 총회장은 지난 8일 둘루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초 유엔사무총장 정책특보로 있던 강경화 현 외교부장관이 기조연설자로 나설 예정이었으나 외교부장관으로 발탁돼 이번 대회 연설만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 어려워졌다"며 "이에 선우인호 동남부지역협의회장의 추천으로 제이슨 박 검사에게 이번 대회 기조연설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 총회장은 "제이슨 박 검사는 1.5세로 어릴 때 미국으로 이민와 생활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1.5세 혹은 2세들이 겪고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좋은 얘기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이슨 박 검사는 "한인 아이들이 재미교포로서 한국인과 미국인 정체성을 둘 다 조화롭게 지켜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인락 기자
왼쪽부터 선우인호 회장, 제이슨 박 검사, 이승민 회장.